드디어 유튜브 구독자가 1,000명이 되었습니다!

호기롭게 유튜브를 시작한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유튜브만 개설하면 금방 1,000명이 넘고 광고도 얼른 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초보유튜버들이 모두 하는 착각같은거였죠. 특히 특색이 없는 저같은 일반인이 구독자수를 모으는 건 정말 하늘의 별따기 같았습니다. 그나마 한국사람들 대상이 아니고 스페인어권 시청자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채널을 만들어서 1,000명이라는 구독자가 생긴 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사람들을 상대로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면 3년을 해도 구독자 50명도 못 모았을 겁니다.

 

2020년에 구독자 100명을 달성하고 목표가 1,000명이라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정확히 2년뒤에 1,000명의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참고] 유튜브 구독자와 관련된 이전 포스팅

2020.04.25 - [티스토리 & 유튜브] - [유튜브] 초보유튜버가 유튜브 운영 1년 하면서 느낀점들

2020.11.04 - [티스토리 & 유튜브] - 드디어 유튜브 구독자 100명 달성! 앞으로의 목표는 1,000명!

 

구독자 1,000명이 되었다는 알림이 떴을때는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3년이 되고 몇 년이 돼도 구독자 1,000명을 모으지 못하고 없어지는 채널이 수두룩한데, 그렇게 모으고 싶던 구독자 1,000명을 모았다니!!! 물론 몇 만명이 목표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망한 채널임이 분명하지만 구독자 1,000명이 목표인 저에게는 하루에 1~2명씩 오르는 구독자수를 보면서 희망을 가졌답니다.

 

제 체널이 스페인어권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이다보니, 스페인어 초보인 제가 하기에는 부담이 엄청 컸습니다. 그래서 영상 하나의 자막을 만드는데 일주일이 더 걸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처럼 스페인어를 손놓고 있을 때는 스페인어 자막을 달기가 부담이 돼서 영상을 몇 달동안 못올리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어를 연습하기 위해 유튜브를 개설했는데 요즘은 스페인어 공부를 못하니 유튜브 관리도 소홀해졌습니다. 유튜브 관리를 못해도 전에 올렸던 영상으로 인해 구독자수는 꾸준히 늘더라고요. 예전에 올렸던 짜파게티 영상 덕분에 구독자수를 1,000명이나 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튜브가 블로그와는 다른 점이 이렇게 전에 올렸던 영상이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노출이 된다는 점 같습니다. 덕분에 유튜브 관리가 소홀했던 최근에도 구독자수가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구독자 천명이 되었으니 제 유튜브 채널에도 광고를 달 수 있으면 좋으련만 ... 유튜브 채널에 광고를 달기위한 조건은 총 두가지가 있습니다.

구독자 1,000명 그리고 공개 동영상의 시청시간 4,000시간

 

 

제 체널은 구독자수는 1,000명이 넘었지만 시청시간은 한참 모자른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동영상이 모두 3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라 4천시간을 충족시키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유튜브광고는 공개동영상 시청시간을 충족시킨 후에 다시 도전하는거로...? 그때까지 천명이 넘었던 유튜브 구독자수가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일은 없겠죠? 

 

저처럼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이 목표이신 초보 유튜버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인기 유튜버가 목표가 아니라면 저처럼 천천히 하다보면 어느새 1,000명이 되어있답니다. 취미로만 하고 계시다면 절대 포기하지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다음에는 유튜브 시청시간도 충족해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