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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티스토리 & 유튜브

[유튜브] 초보유튜버가 유튜브 운영 1년 하면서 느낀점들

by 뮹e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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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어제 밤에 저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랄 소식 하나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어느덧 제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1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영상 개수는 20개 그리고 구독자 수는 30명 이네요😅 누군가에게는, 사실 모두에게 구독자30명이라는 사실은 실망스러운 혹은 실패스러운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초급 수준의 스페인어로 영상을 만들고 있는 저에게는 구독자 30명도 정말 감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지 못할, 지구 반대편에 있는 30명의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지금도 ‘핫’한 존재인 ‘유튜브’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계획하고 계신가요? 

제가 유튜브를 운영하기 전에 가졌던 유튜브에 대한 생각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느끼고 있는 생각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유튜브 운영하기 전에 느낀 ‘유튜브’

 

몇 년전부터 갑자기 분 ‘유튜브’ 바람, 그리고 그 바람은 지금까지 잘 지속되어 오는 것 같습니다. 원래 직장 외 부수입에 관심이 많던 저는 ‘유튜브’라는 공간을 보았을 때, ‘로또’와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 그리고 당연히 뒤따라오는 엄청난 수입...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봤던 영상들은 보통 ‘블로그 대신 유튜브를 시작해라’, ‘블로그의 시대는 지났다.’, ‘유튜브로 벌어들이는 수익’, ‘블로그와 유튜브 수익 비교’ 와 같은 주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블로그로 한달에 부수입 10만원 벌기가 목표였던 저는 당연히 ‘유튜브를 운영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를 운영하려고 했을 때, 막연하게 두려운 느낌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저에겐 좋은 장비도 없었고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없었으며 얼굴을 노출하고 싶은 용기도 없었습니다. 유튜브를 하고싶다는 생각만 있었을 뿐, 시작할 용기는 갖고 있지 않았던 거죠.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계속 시작을 미루다가 ‘이렇게 계속 망설이면 시작도 못 해본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요리를 주제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요리+한글 배우기+한국 여행’ 에 대한 주제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업로드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 스페인어로 운영하고 있는 채널은 천천히 제가 스페인어를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운영해볼 생각입니다.

 

 

유튜브를 운영하기 위해 꼭 거창한 장비가 필요할까?

 

초보 유튜버들이 유튜브 채널 개설을 망설이는 이유 중에 ‘장비 문제’도 포함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튜브 채널을 보면 좋은 카메라로 좋은 마이크로 그리고 좋은 삼각대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채널이 많죠. 그리고 초보 유튜버들은 그 채널들을 보며 ‘유튜브를 시작하려면 저런 좋은 장비쯤은 가지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아이폰6s 카메라를 가지고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컨텐츠로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스페인어를 독학으로 공부하는 모습도 찍어보고, 요리 영상도 찍어보고 여러가지를 시도했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을 몇 개 올려도 올라가지 않는 구독자수와 조회수를 보고 있자니, 제 컨텐츠에 대한 고민보다는 ‘카메라가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초보 유튜브 추천 카메라’를 검색해보게 되고 구독자 10명도 되지 않을 때 40만원대의 파나소닉 루믹스Lx10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장비에 집착하게 돼서, 장비가 있으면 구독자 수와 조회수도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8만원 정도 하는 고릴라 삼각대와 역시 8만원 정도 하는 슈어 핀 마이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독자 30명의 초보 유튜버가 지금까지 유튜브에 투자한 금액은 대략 70만원 정도가 되겠네요. 

 

제가 거금을 주고 카메라, 삼각대, 핀 마이크를 구입한 것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지금까지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장난 핸드폰 카메라 대신 영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저에게 카메라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였습니다. 하지만 핸드폰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 저는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 대신에 핸드폰 카메라를 활용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왜냐면 지금까지 제 채널에서 무려 800회의 조회수가 나오는 나름 효도 영상이 하나 있는데, 이 영상을 10초마다 끊어야 되고, 5분 찍으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2009년에 출시된 캐논 500D DSRL 과 아이폰 6S 카메라로 찍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조회수와 좋아요 개수가 늘어나는 이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비싼 장비 다 필요없구나... 그냥 컨텐츠가 좋거나, 남들이 잘 찾아보는 주제라면 저절로 조회수가 늘어나는 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운영하면서 느낀 ‘유튜브’

 

정말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컨텐츠가 좋으면 내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저절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심이 있는 주제를 검색해서 채널에 들어갔는데 그 채널에 비슷한 종류의 영상이 많이 있다면 구독버튼까지 누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유튜브를 하고 있는 저조차도 구독하고 있는 채널이 많지 않습니다. 정말 구독하고 싶게 만드는 채널을 만든다는게 초보 유튜버가 하기에는 버거운 일이기는 하지만 계속 유튜브를 분석하고 공부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영상과 함께 구독하고 싶은 채널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컨텐츠는 무조건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 관심있어하는 주제여야 오랜기간동안 지치지 않고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죠. 동영상을 편집하고 자막을 다는 일이 간단해보이지만 정말 많은 시간은 할애해야 가능한 일어더라고요. 오래 걸려서 몇 분짜리 동영상을 만들고 업로드해서 얻는 결과가 조회수 5회라면, 쉽게 지칠 겁니다. 하지만 그 동영상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담은 영상이라면 성장하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꾸준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유튜브 시작해도 될까?

 

기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블로그에도 취미가 있는 분이라면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유튜브도 블로그와 비슷한 ‘하나의 취미’로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모든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목표가 파워블로거가 아닌 것처럼... 꾸준히 하다보면 파워블로거가 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죠! 예전에 제가 그랬던 것처럼 유튜브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굳이 동영상을 전문가처럼 올릴 필요는 없는 거니까요.

 

블로그를 하면서 글쓰는 실력이 느는 것처럼,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지 아는 것처럼. 유튜브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어려울 뿐😅😅 

 

저는 앞으로 계속 구독자 100명을 목표로 꾸준히 열심히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고, 편하게 한국말로 영상을 업로드하는 채널도 따로 개설할 생각이에요😊😊 앞으로 쭉 유튜브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블로그처럼 쭉 성장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영상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해서 블로그에 꼼꼼하게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이번년도 안에는 구독자 100명이 되길 바라며... 😅

 

여러분도 망설이지 마시고 유튜브 시작해보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로또를 사지 않으면 당첨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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