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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생활정보 TIP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보관하는 방법

by 뮹e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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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으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새롭게 갖게 된 취미는 바로 홈베이킹입니다. 요즘은 빵만드는 법을 자세하게 설명해놓은 영상이 유튜브에 많다보니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튜브 덕분에 식빵, 치아바타, 베이글, 스콘 등 초보자들이 할 수 있는 빵만들기를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빵만들 때 필수로 필요한 재료, 바로 이스트입니다. 오늘은 베이킹에 많이 사용되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보관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어느 주말에 빵을 만들기 위해 빵반죽을 무려 3가지나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빵 종류는 우유식빵, 통밀식빵, 통밀오트밀빵으로 발효빵이라 발효하는 시간만 해도 몇 시간이 흘렀습니다. 열심히 빵 발효를 하는데 이상하게도 빵 반죽이 부풀지 않고 그대로인 것 같았습니다. 초보인 저는 '빵 반죽이 부풀지 않아도 오븐에 구우면 달라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 발효 과정에서 빵반죽이 부풀지가 않으니, 빵을 구워도 빵 내부가 떡처럼 질겨져서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죽은 이스트때문에 부풀지 않는 반죽

 

열심히 세 가지의 반죽을 했는데 결국에는 못 먹고 다 버려야했습니다. 빵이 부풀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계속 모르고 있다가 '이스트를 실온에 그대로 보관하면 안된다' 라는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구입한지 1년이 지난 이스트가 문제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스트를 개봉한 후에 이스트 포장지에 있는 지퍼백만 잠궈서 실온에 보관했는데, 이렇게 실온에 보관하게 되면 공기 중의 수분을 만나 발효력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이스트 보관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발효력을 잃은 이스트때문에 빵 반죽을 발효할 때 부풀지 않았던 겁니다. 아쉽지만 많이 남아있던 이스트는 바로 버리고 새로운 이스트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일반 마트에 가서 이스트를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이스트로 유명한 프랑스 사프사의 드라이이스트를 구매했습니다. 용량은 125g 으로 취미로 베이킹을 하는 저에게는 많은 용량이지만 2천원대의 가격이라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앞으로는 보관방법을 잘 알고 있으니까 오래 쓰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보관하는 방법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스트가 담겨있는 포장지의 공기를 확실히 빼준 후 집게나 고무줄을 이용해서 밀봉한다음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이중으로 밀봉해줍니다. 이렇게 이중으로 밀봉한 이스트를 냉동실에 넣어 보관합니다.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실온보관 혹은 냉장고에 보관해도 괜찮지만 개봉후에는 냉동보관이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냉동고에 넣어 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사용할때는 냉동실에서 꺼낸 후, 필요한 양의 이스트만 다른 용기에 덜어준 다음, 빠르게 냉동고에 넣어주면 됩니다. 

 

 

발효력을 잃은 이스트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보관하는 방법! 새로 산 이스트로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식빵도 계속 실패해서 식빵틀이 문제인 줄 알았더니 ... 이스트의 문제였습니다. 계속 실패하던 식빵도 다시 구워보고 오랜만에 치아바타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새롭게 구입한 이스트를 이용해 유튜버 꾸움님의 레시피로 오트밀통밀빵을 구워봤습니다. 빵반죽을 발효하면서 풍성하게 부푸는 반죽이 얼마나 반갑던지^^ 오랜만에 제대로 구워져나온 빵 덕분에 행복한 간식타임을 보냈습니다. 오트밀이 올라가져 있어서 바삭바삭한 오트밀통밀빵, 꾸움님 레시피대로 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홈베이킹을 즐기시는 분들 중 저처럼 이스트 보관을 잘 못 하고 있다면, 이스트의 발효력이 죽을 수 있으니 얼른 지퍼백에 이중밀폐해서 냉동고에 보관하세요^^ 지금까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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