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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울산여행] 정말 좋았던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by 뮹e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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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아무 목적없이 울산에 방문해서 인터넷으로 울산에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봤는데요, 그 중에 한 곳이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이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에 가기 전에 먼저 칼국수와 눈 앞에 펼쳐지는 뷰로 유명한 무라카데칼국수에 방문해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2021.12.10 - [[여행]] - [울산광역시] 무라카데칼국수

 

[울산광역시] 무라카데칼국수

Hola a todos 올라!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어렸을 적에 한 번 가족여행으로 방문했었던 울산에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경주로 올라가는 길에 예정없이 잠시 들른 곳인데 생

babita.tistory.com

 

 

무라카데칼국수에서 태화강 국가정원까지는 차로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도착해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자연풍경에 눈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규모가 엄청 큰정원이었어요. 아이들이 막 뛰어 노는데 어찌나 행복해보이던지! 

 

태화강 국가정원

 

건물들 앞에 억새가 길따라 쫙 펼쳐져있는데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저희는 아무 정보없이 온 거라 걸어서 바로 들어갔는데, 걷다보니 워낙 넓고 볼 곳도 많아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태화강 따라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이미 많이 걸은 터라 자전거 대여소가 어디 있는지도 잘 몰라서 자전거 대여를 하진 못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만 해도 날씨가 너무 춥지 않은 날씨여서 자전거 타기 딱! 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자전거 한 번 못타본 것이 아쉽긴 하네요.

 

 

 

너무 좋은 길들이 많아서 산책하는 것이 행복하기까지 했습니다. 억새들 따라 걷는 것도, 돌다리를 건너는 것도 어찌나 행복하던지!

 

십리대숲

 

저희가 울산의 관광명소를 검색하니 태화강 국가정원이 나왔고, 여기를 꼭! 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바로 이 십리대숲 때문이었어요. 살면서 대나무숲을 걸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십리대숲은 원없이 대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었어요. 

 

 

십리대숲은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대나무숲이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십리대숲이라는 이름이 정말 대숲이 십리에 걸쳐 펼쳐져있다는 뜻이었네요!

 

 

 

십리대숲 안쪽으로는 걸어서만 이동해야되지만 바깥쪽으로 나가면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게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을 단풍과 함께 흘러가는 태화강을 보고있자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태화강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했어요. 저희 옆으로 자전거를 타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너무 시원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곳이 가까이 있는 울산분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어요. 저는 대나무 하면 담양이 가장 먼저 생각났는데 울산에도 이렇게 좋은 대나무숲이 있다니! 저는 태화강 국가정원만으로도 울산 여행을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싶었답니다. 경주가는 길에 울산 안들렸으면 정말 서운할 뻔 했어요.

 

 

 

남녀노소 모두 다 찾아와서 운동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 태화강 국가정원. 나중에 울산에 방문한다면 자전거를 대여해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라이딩하고 싶네요. 계획없이 방문하게 된 태화강 국가정원이지만,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국내여행 중 한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울산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번 더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울산의 태화강 국가정원에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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