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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포항여행#1] 처음 먹어 본 ‘모리국수’ _ 구룡포 유림식당

by 뮹e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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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odos 올라!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경주에 위치한 황성 숯불갈비 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경주를 한바퀴 휘리릭 둘러보았어요. 경주는 예전에도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포항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경주 황성 숯불갈비 포스팅을 밑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2021.12.17 - [[여행]] - [경주여행] 맛과 가격을 동시에 잡은 경주 로컬 맛집 ‘황성 숯불갈비’

 

[경주여행] 맛과 가격을 동시에 잡은 경주 로컬 맛집 ‘황성 숯불갈비’

Hola todos 올라!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제가 국내 여행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경주입니다. 옛날에 한 번쯤은 학창시절에 수학여행으로 방문했던 경주, 하지만 경주가 좋

babita.tistory.com

 

포항은 처음 여행해보는 곳인데, 의외로 갈 곳이 엄청 많더라고요. 남편은 포스코 견학도 꼭 가야한다며 포스코 예약까지 마쳤답니다. 저희는 포항 중에서도 구룡포쪽으로 먼저 향했어요. 아침부터 경주에서 출발해서 배가 고팠지 때문에 늘 그렇듯 검색창에 포항맛집, 구룡포 맛집을 검색해봤습니다. 몇 개 쭉 보고있는데, 처음 들어 본 단어가 보이더라고요. 바로 모리국수 라는 음식. 지금까지 살면서 모리국수 라는 음식은 들어보지도 봐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포항에 놀러온 이상 이 음식을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리국수에 대한 설명

모리국수는 포항시 구룡포읍의 향토 음식이라고 해요. 구룡포에 왔으니 모리국수는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검색해보다가 구룡포에 있는 유림식당으로 향했어요. 구룡포에는 모리국수 파는 가게들이 많아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또는 마음에 드는 곳으로 방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는 구룡포항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습니다. 식당까지 운전해서는 못가고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다음에 걸어갔어요.

 

유림식당 모리국수 메뉴판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방쪽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도 가게 내부를 다 채울만큼 손님은 많았습니다. 내부가 협소해서 사람 많을 때는 웨이팅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모리국수를 메인으로 팔고 있어서 그런지 메뉴판도 간단했던 유림식당. 저희는 모리국수때문에 방문해서 모리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해물탕과 아구찜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항 구룡포 모리국수

 

주문하고 얼마 안있어서 모리국수가 나왔습니다. 비쥬얼은 생선때문에 매운탕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사장님께서 생선은 바로 먹고 면은 조금 뒤에 더 익으면 먹으라고 일러주셨습니다.

 

 

생선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어서 생선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잘 익은 생선살을 와사비간장에 콕! 찍어서 먹는데 맛있더라구요. 8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생선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 같아서 가격적인면에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인 반찬들도 맛있고, 생선살을 다 먹은 뒤에 먹기시작한 국수도 맛있었어요. 국물이 매운탕처럼 진하고 시원하진 않지만 차가운 가을 바람에 언 몸을 따듯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칼칼하면서 슴슴한 맛이 계속 국물을 마시게 하더라고요. 포항여행하면서 처음 먹어 본 모리국수인데,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음식이었습니다. 포항에서만 만날 수 있는게 아쉽지만, 아쉬워야 다음에 또 포항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겠죠? 구룡포에 방문한다면 과메기뿐만 아니라 모리국수 꼭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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