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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언어독학(스페인어&영어)

[스페인어 원서 읽기 1/완독] ¿Quién se ha llevado mi queso?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by 뮹e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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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요즘은 스페인어 공부를 예전처럼 열심히 못하는 중이에요. 공부해야 할 내용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보니(핑계지만...) 계속 미루고 미루고 미루기만 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시간을 조금씩 내서 하고 있는 활동이 있었어요. 바로 원서읽기입니다. 영어로는 원서읽기 많이 도전하시는데, 스페인어로 원서 읽으시는 분들 계시려나요?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는 분들은 스페인어 원서 읽기에도 관심이 많으시겠죠? 저는 스페인어를 처음 공부할 때부터 원서를 읽고 싶은 욕구가 정말 컸답니다. 그래서 윔피키드와 어린왕자와 해리포터를 스페인어 원서로 먼저 구입했었죠. 하지만 꾸준히 읽는 건 계속 실패하다가 해리포터를 조금씩 읽고 있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읽다보니 완독의 꿈은 점점 멀어져가고 의욕은 점점 사그러들었답니다. 그래서 영어원서로도 많이 도전한다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책의 스페인어버전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헀어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페인어버전

 

책 구입은 yes24에서 구매했습니다. 옛날에는 교보문고에서 주문했었는데 요즘은 yes24에서 주문하고 있어요! 그런데 욕심만 많아서 너무 많이 주문해버린 탓에 이제 구매는 멈추었답니다. 이 책은 굉장히 얇아서 초보자들도 도전하기 쉬운 책이에요. 거의 어린왕자급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심지어 안에 글씨도 크답니다.

 

 

 

총 3단계의 구성으로 책은 이루어져 있어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이솝우화 같은 얘기가 주된 내용인데, 첫 파트에서는 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이 나오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이솝우화 같이 쉽고 재미있는 본론이 나오고, 세 번째 파트에서는 이 이야기를 주제로 친구들끼리 토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두번째 파트가 초보자가 읽기에 재미있기도 하고 쉬운편이고 첫 번째 파트는 중간, 세 번째 파트는 저에겐 좀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등장인물이 너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몇 장 남겨두고 완독 못할 뻔 했지만 그래도 완독 성공했어요.  여러번 도전한 책들은 있지만 이렇게 완독의 경험을 한 책은 처음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각별한 책입니다.

 

 

 

 

글씨가 크고 공간이 많아서 책에다가 단어를 찾았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몇 장 정도 읽은 다음에 읽으면서는 모르는 단어를 표시하고, 다시 한 번 더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봤어요. 처음부터 읽으면서 단어를 찾는 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전 Spanishdict 사이트를 애용합니다.

 

https://www.spanishdict.com/

 

SpanishDict

SpanishDict is the world's largest online Spanish-English dictionary, translator, and reference tool.

www.spanishdict.com

 

 

영어를 잘해서 스페인어-영어 사전인 Spanishdict 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정말 쉬운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고, 최고로 좋은 점은 관련 사진이 함께 뜬다는 점있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들어요). 그리고 스페인어도 한국어랑 1:1 매치가 안되는 언어라서 굳이 한국어로 익힐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완독한 도서를 바로 다시 복습하는 건 별로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 10권 정도 읽은 다음 다시 반복해보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스페인어 원서 도전이 처음이시라면 어린왕자나 윔피키드 아니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등등 얇은 책들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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