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이 되면서 날씨가 좋아져서 주말여행을 어디로 갈지 검색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따뜻한 봄날, 주말여행지로 추천하는 대관령 하늘목장을 작년 이맘때 다녀왔습니다.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470-5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30 (매표마감 16:30)
반려동물 동반가능!

주말여행으로 하늘목장을 선택한 이유?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여행지라서!

요즘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럴 때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를 찾게 되는데, 대관령 하늘목장이 반려동물 동반이 되는 여행지 중 한곳이랍니다. 물론 아이를 데리고 와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은 여행지랍니다.(아이들이 뛰어놀기 너무 좋아요!) 입장료는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 반려동물 5,000원 입니다. 또 트랙터마차라고 정상까지 힘들게 걷지 않고 트랙터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는 이동수단이 있는데 이걸 이용하려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대인은 10,000원, 소인은 8,000원, 반려견은 5,000원입니다. 만약 대인이 트랙터 마차를 탄다고 하면 총 18,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희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면서 걸을거라 굳이 트랙터를 탈 필요성을 못 느껴 패스했습니다. 만약 다음에 방문한다면 트랙터 타고 한바퀴 돌고 싶긴 합니다. 특히 눈 오고 난 후에 타보고 싶습니다.


매표소에 붙어있는 안내지도를 한번 슬쩍 봐주고 입장했습니다. 댕댕이와 함께!


입장 하자마자 하늘 카페에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아이스크림 먼저 사러 갔습니다.


남편이 하늘카페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 사이 저는 강아지랑 산책했어요. 귀여운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았고 넓은 장소가 가득해서 강아지 산책시키기도 너무 좋았어요. 들판이 넓게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여행객이 꽤 많이 보였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주말 가족여행지로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기다리는 사이 남편이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빵을 사왔습니다.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자리 잡고 간식을 먹었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양이 꽤 많았습니다. 저희는 카페에서 구입한 아이스크림과 빵 그리고 가져온 케이크가 있어서 같이 먹었어요.



그저 본인도 먹고 싶은 댕댕이. 댕댕이도 간식 먹었어요. 자기 간식 다 먹고 애처롭게 쳐다보는 중 .. 날씨가 너무 좋아서 딱 봄날씨 같았던 작년 4월의 어느날.

그네도 이렇게 알록달록 칠해져있어서 사진찍기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 찍는거 좋아하시면 옷 예쁘게 입고 하늘목장에서 사진 백만장 찍으세요!
하늘목장이 반려견동반 여행으로 좋은점은?
- 반려견 운동장이 있다!

하늘목장이 좋은 점이 댕댕이 운동장이 따로 있습니다. 입장하자마자(하늘카페를 마주보고) 왼쪽편에 조그마한 반려견 운동장이 있고 넓은 들판을 지나면 큰 반려견 운동장이 따로 있습니다. 저희집 강아지는 다른 댕댕이들이랑 못 노는 편이라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다른 강아지가 없어서 엄청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이렇게 포토스팟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예쁘게 꾸며진 바람개비 존에서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각대를 안가져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삼각대 가져왔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 하늘목장 가시는 분들은 삼각대 꼭 챙기세요.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습니다.


넓은 들판에서 자유롭게 풀 뜯어 먹는 말...?도 봤습니다. 소인지 말인지 모르겠네요. 여튼 똥냄새가 죽여주니 주의..!

너무 웃겼던 아이. 아마 여기가 먹이 체험을 하는 곳인데 사람이 오면 먹이를 주는지 알고 저 앞에서 우두커니 기다리더라구요. 표정도 진지해서 너무 웃겼던 .. 미안 우리는 먹이체험은 안할거야..

남들은 트랙터를 타고 가지만 우리는 걸어서 올라간다! 열심히 올라 갔습니다. 운동 안하는 저질 체력이라 힘들긴 힘들었습니다. 운동화 필수입니다!


너무 예쁘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 하늘목장입니다.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도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귀엽게 강아지 사진만 한가득 찍어줬어요. 삼각대 가져와서 가족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 한가득입니다. 봄날이라도 열심히 걷다보니 땀이 났습니다. 저 위로도 걸어갈 수 있지만 저희는 포기 .. 이만큼까지만 걷고 다시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목마르고 더워서 하늘목장에서 판매하는 플레인요거트를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목장에 왔으니 요거트는 먹어봐야죠! 목말랐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들이 즐기기 너무 좋았어서 주말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대관령 하늘목장입니다. 이번 봄날에 반려견 혹은 가족들과, 연인들과 주말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대관령 하늘목장 방문해보세요.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플레인 요거트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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