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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원도 맛따라

[강원도/고성] 속초댁회국수

by 뮹e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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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봉포해수욕장 근처에 새로운 식당이 생겨서 방문해봤습니다.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103 1층
영업시간 : 11:00 ~ 20:30 (break time: 15:00~17: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라스트오더 : 20:00

 

 

 

식당 위치는 봉포해수욕장 주차장 앞이라 주차 걱정은 없이 방문해도 괜찮습니다. 옆쪽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오픈하자마자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자꾸 미루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희는 강아지가 있어서 매장이용은 못하고 포장해서 바닷가 앞에서 먹었습니다.

 

 

속초댁 회국수 메뉴판

 

속초댁 회국수를 검색해보면 '속초댁 이야기' 라고 사장님이 직접 쓰신 글이 적혀있는데 사장님이 어쩌다 회칼을 들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음식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졌답니다.

 

 

메뉴는 회국수, 홍게국수, 회덮밥, 홍게비빔밥, 섭미역국, 회무침 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이드 메뉴로 오징어순대, 게딱지볶음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게딱지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방문해보니 벌써 품절이어서 오징어순대를 사이드로 추가했답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회국수와 홍게국수 주문! 관광지라서 대체적으로 음식값이 비싼 편인데 그래도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착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강아지 덕분에 경치좋은 바닷가 앞에서 속초댁회국수에서 포장해 온 음식을 먹었습니다.

 

 

 

 

바람만 안 불면 이렇게 음식 포장해와서 바닷가 앞에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바람불면 꿈도 꾸면 안된다는 것! 제주도만 바람 바람 바람인 줄 알았는데 .. 강원도도 바람 무시 못합니다. 특히 바닷바람~

 

 

 

 

강아지가 탐내던 속초댁회국수 음식에 대한 총평은 '흠....'

사장님이 쓰신 글을 읽고 약간의 기대가 생겨서 그런지 음식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일단 저희가 주문했던 음식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

 

 

회국수는 그냥 초장맛이었는데 그마저도 초장 양이 적어서 그런지 싱거웠고,

홍게국수는 홍게의 비린맛이 강해서 젓가락이 선뜻 가지 않았고,

오징어순대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맛이었습니다.

 

 

관광객은 모르겠지만 ... 

현지인은 다시 방문하기 망설여지는 곳이었습니다. 포장해서 먹어서 그런지 원래 음식 맛이 이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매장에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방문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

나중에 간다면 어지간히 평타는 친다는 회덮밥을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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