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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원도 맛따라

[강원도/고성] 녹원식당 _ 생선모듬찜

by 뮹e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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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는 방송에 나온 맛집들이 많아서 휴가때나 주말이면 줄을 길게 선 식당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녹원식당이 바로 그런 곳 중 한 곳입니다. 지나다닐때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고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내던 곳!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 선생님도 다녀가시고 가수 김재중씨도 방문했다고 하네요. 한 번쯤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어느 평일 저녁 우연히 지나다가 줄이 없는 걸 확인하고 얼른 다녀왔습니다.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60 녹원식당
영업시간 : 월,화,목,금,토,일 10:00~20:00 (15:00~16:00 브레이크타임 / 19:00 라스트오더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포장가능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 강원도 고성 맛집!(과연...?) 저도 너무 궁금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어중간한 저녁시간대라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맛집 답게 시간이 조금 지나니 금방 테이블이 채워지더라고요. 그리고 몰랐는데 이곳은 포장도 가능해서, 포장주문을 찾으러 오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만약 강원도 고성에 놀러오셨는데 녹원식당의 줄이 너무 길다! 그러면 포장주문 후 숙소에 가서 먹는 방법도 있겠네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식당 내부입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면 왼쪽, 오른쪽 모두 테이블로 채워져 있습니다. 

 

 

 

 

힘들게(?) 맛집에 방문했는데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오리찜 먹을까, 생선모듬찜 먹을까...? 하다가 처음 방문이니까 생선모듬쯤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2인이 간다면 소자 주문해서 먹어도 많습니다^^ 양념 간이 쎄서 밥 두 그릇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과 물티슈 그리고 앞접시와 종이컵이 제공됩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생선모듬찜이 나왔습니다. 색깔이 엄청 찐해보이죠? 정말 빨갛던 양념색깔~ 

 

 

 

 

맥주를 마실 생각은 없었는데 빨간 양념의 생선모듬찜을 보고있자니 맥주 안마시면 너무 아쉬울 것 같더라고요. 얼른 맥주 한 병 주문했습니다.

 

 

 

 

맛집이라고 그래서 너무 기대하고 먹었는데 간이 너무 쎄고 생각보다 양념이 너무 매워서 놀랐습니다. 원래도 간을 쎄게 먹지는 않아서 그런지 양념이 너무 자극적으로 느껴졌어요. 조금 더 단맛이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 단 맛 보다는 매운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매운 거 못드시는 분들은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간이 쎄긴 하지만 음식이 맛없는 건 아니에요. 맛있긴 맛있습니다. 근데 굳이 줄을 기다리면서 먹기에는.... 만약 제가 줄을 기다려서 먹은 음식이었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맵고 자극적인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입맛에 맞을 것 같은 느낌!

 

입맛에 맞으면 자주 방문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입맛에 맞지 않아 패스 ... 강원도 고성,속초에 생선찜 맛있게 하는 식당 발견하면 다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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