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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220호 식당

블루베리 콩포트 만드는 방법 | 프랑스식 블루베리 쨈 | 블루베리 요리

by 뮹e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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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지인분께서 블루베리 농장을 하고 계셔서 수확철이면 농장에 방문해 블루베리 수확을 도와드리곤 합니다. 그러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블루베리를 구입할 수 있어서 한 번에 왕창 구입하고 냉동실에 쟁여놓는답니다. 블루베리를 냉동실에 얼려놓을 경우에는 해동 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다 씻어서 물기를 말린 다음에 얼려주어야합니다. 얼려놓기 전에 이런 수고를 감내한다면 몇 달 동안 블루베리가 먹고 싶을 때마다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맛볼 수가 있답니다. 블루베리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요거트에 넣어서 토핑으로 먹는 것 입니다. 이렇게 먹다가 다른 방법으로도 먹고 싶어서 알게 된 요리방법, 바로 블루베리 콩포트 입니다.

 

블루베리 콩포트 또는 블루베리 콤포트

누군가는 블루베리 콩포트 라고 하고, 누군가는 블루베리 콤포트라고 하는 요리. 바로 프랑스식 쨈이라고 생각하면 쉬운 요리입니다. 과일을 설탕에 조린 요리로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먹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쨈 만드는 방법보다 쉬워서 이 방법을 알고 난 후에는 계속 해 먹는 방법입니다. 커다란 준비물도 필요없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니 블루베리를 새롭게 즐겨보고 싶다면 한 번 시도해보세요. 다 만든 후, 요거트에 올려 먹어도 맛있지만, 갓 구운 스콘 위에 올려먹으면 정말 최고랍니다^^

 

준비물 : 블루베리,설탕 (블루베리 3 : 설탕 1 비율로 준비 _ 취향따라 더 적게 잡아도 됩니다.) , 레몬즙 1T
             *사전 준비시간 1~2시간 

 

1. 블루베리를 설탕과 버무려 실온에 1~2시간 보관한다.

 

요리 시간은 짧지만 사전 준비시간은 1~2시간으로 시간이 필요한 요리입니다. 사전 준비라고 해봤자 블루베리와 설탕을 버무린 다음에 물이 나올때까지 실온에 1~2시간 정도 놔두는 것입니다. 블루베리와 설탕의 양은 3:1 비율로 준비하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 더 적게 들어가도 상관없습니다. *설탕의 양이 1:1 로 들어가는 쨈보다 설탕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할지라도 보관기간이 1주일 이내로 짧습니다. 한 번 만들 때, 먹을 양만큼만 만들길 추천드립니다^^

 

 

2. 블루베리에 물이 나오면 중불에 올려줍니다.

 

실온에서 1~2시간 정도 놔두면 블루베리에서 물이 나오는데, 불을 중불로 유지하며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3. 끓어오르면 레몬즙 1T 추가하고 약불로 줄인 후 물이 어느정도 졸아들때까지 졸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레몬즙을 1T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가스불을 약불로 줄인 후, 물이 어느정도 졸아들때까지 졸여줍니다. 

물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불을 꺼줍니다. 이렇게 만든 콩포트는 식으면 점성이 생기기 때문에 너무 바짝 졸이게 되면 너무 꾸덕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냄비에서 열기를 식힌 후, 소독한 유리병에 옮겨 담아줍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블루베리 콩포트 완성!

블루베리 쨈과 다르게 블루베리 알갱이가 알알이 살아있어서 씹는 식감도 있고, 설탕이 들어가 있어서 달달하기도 한 최고의 토핑이랍니다. 저는 갓 구운 스콘에 올려 먹으니 스콘이 끝도 없이 들어가더라고요. 토스트 구워서 그 위에 토핑으로도 올려 드시던데, 나중에 한 번 그렇게 먹어봐야겠습니다. 요거트에 토핑으로 올려먹어도 굿!

 

 

설탕이 적게 들어가서 냉장보관 기한이 일주일 정도로 짧은 게 아쉽지만, 만들기가 쉬우기 그때 그때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지만 간단한 블루베리 콩포트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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