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secreto] 필사 시작했어요.

Hola todos 올라!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한 때는 스페인어로 된 책을 사는 것이 (읽는 거 아님) 취미였던 때가 있었는데요. 스페인어로는 실물 책을 구입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Kindle 을 이용해 아마존에서 e-book 몇 개를 구입했었어요. 그 중에 하나였던 [El secreto]. 한국어로는 '시크릿'으로 정말 유명한 책이죠?

 

 

부끄럽지만 저는 한국어로도 읽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인생 살면서 한 번쯤은 읽어야 한다고 추천을 많이 받아서 지금 공부하고 있는 언어인 스페인어로 읽어보기 위해 구입을 했답니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구입만 하고 방치하기를 몇 달이 지나고... 이 좋은 책을 그대로 썩히긴 아까워서, 스페인어 실력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읽기 위해 필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필사를 어린왕자로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었는데요, 그 이유는 하루에 많이 하고 싶다는 욕망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어를 몰라서 내용 파악도 안되는데 그냥 많이 적는데 의미를 두었던 옛날.... 그래서 이번에는 1년이 됐든 2년이 됐든 시간에 상관없이 필사를 완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도를 안하고 안 읽는 것보다는 천천히라도 읽으면 좋으니까요.

 

 

El SECRETO

 

시크릿이란 책을 말로만 들었지 한국어로도 직접 본 적은 없는데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책 내용이 아니라 명언 같은 게 적혀 있어서 읽기 부담스러웠었는데, 필사하면서 천천히 읽으니 생각보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좋네요. 

 

 

 

오늘은 한 페이지만 필사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다시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찾았어요. 예전에는 Spanish dict 라는 스페인어-영어 사전을 사용했다면 오늘부터는 스페인어에 더 친숙해지기 위해 스페인어-스페인어 사전을 활용해 모르는 단어를 찾았어요. 먼저 스페인어-스페인어 사전을 찾고, 모르겠으면 스페인어-영어 사전을 찾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네이버 사전을 활용합니다. 전문적인 직업같은 단어들은 바로 네이버 사전 찾아보는 게 속 편하긴 해요.

 

 

그럼 오늘 필사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 하나를 적으면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언어 독학하시는 분들 화이팅..!

 

Puedes tener, hacer o ser lo que quieras.

너는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고,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