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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아이폰&아이패드

아이패드의 슬픈 근황 ... 일주일째 아이패드와 이별 중 ...

by 뮹e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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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최근에 정말 슬픈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바로 아이패드가 잠겨버렸어요. 아이패드가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는데요 ... 스트레스도 풀 겸. 나중에 아이패드가 풀려서 초기화 된 아이패드라도 쓸 날을 기대하며 ... 지금까지의 상황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슨 바람이라도 불었는지 1년 넘게 쓰고 있던 아이패드의 6자리 비밀번호를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서 새로운 6자리의 비밀번호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열심히 요리를 하다가 유튜브로 정보를 찾으려고 아이패드를 열려는데 ... 손에 물기가 묻어서 지문인식이 잘 되지 않았어요. 지문인식을 몇 번 실패하게 되면 6자리 비밀번호를 누르라고 인심을 베푸는 애플 ... 그래서 자연스럽게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자꾸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하는거에요. 그 때서야 어제 비밀번호를 바꿨다는 사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바꾼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 어라 ...?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번호를 입력했는데도 자꾸 틀렸다고 나오는 화면..! 그래서 손의 물기를 닦은 다음에 지문으로 아이패드를 열게 되었어요. 상황은 그 다음에 급속도로 악화가 됩니다...

 

 

아무리 지문으로 아이패드를 열었다고 하더라고 이미 바꾼 비밀번호에 생각이 꽂혀버린 저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아이패드를 다시 잠궈버립니다. 그리고는 새롭게 바꾼 비밀번호를 알아내겠다며 몇 번의 시도를 더 하던 와중에 .... 1분 뒤에 다시 시도하라는 화면이 떠 버립니다. 이제는 지문으로 아이패드를 열 수조차 없게 되어버린 겁니다. 그 와중에 비밀번호는 계속 틀리게 되고.. 미치겠는 상황이 앞에 4자리는 확실히 기억나는데 뒤에 2자리가 기억이 안나는 상황. 기억력이 이제 6자리 숫자 외우는 건 버거워진걸까요? 너무나 괴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더 시도해보다가 기어코 1시간이나 아이패드가 잠겨버리게 되고, 몇 번 더 시도하다가 결국은 아이패드가 영원히 잠겨버리게 되었습니다.

 

 

혼자 발을 동동 구르다 괴로워하던 중에, 인터넷에는 저와 같은 동지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안에 있는 데이터들을 포기하고 아이패드만이라도 열고 싶어서 초기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남들보다 더 힘든 과정을 겪었는데요. 10년이 넘은 노트북을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도 하고 아이튠즈로 설치하고 ... 열심히 노력한 끝이 초기화 성공! 그런데 또 하나의 난관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기기 활성화 ...

 

 

애플 보완은 정말 철저하네요 ... 초기화까지 했는데, 이 아이패드가 연결되어 있는 애플ID로 로그인을 해야 기기가 활성화된다는 말씀 ... 다시 한 번 좌절하는 순간이었어요. 왜냐하면 ID는 아는데 다시 비밀번호를 모르겠는거에요 ...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열심히 애플 ID의 비밀번호를 찾다가 애플 ID까지 잠기는 최악이 상황 발생...

 

 

이대로 아이패드를 버려야되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그렇게 너무나 슬프게 주말을 보냈고, 월요일 오늘이 되서야 애플 지원센터에 전화를 걸게 되었어요. 저의 상황을 설명드리니 직원분께서 어떤 상황인지 알겠다고. 한 가지 방법이 있으니 알려준대로 해보라고 하셨어요. 친절히 화면을 공유해서 설명해주셨답니다. 진작에 애플 지원센터에 전화할껄 ... 괜히 혼자 해보겠다고 더 상황이 나빠진 건 아닌지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잠김 상황에 처하셨다면 .. 그냥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하세요 ... 흑흑 ....

 

 

저는 우선 3일을 기다려봐야 합니다. 무슨 복구 신청을 해놨는데 3일이 지나야 문자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이패드 구매내역을 제출해야 하는 줄 알고 여러가지 준비해 놨었는데 애플 ID를 알면 그래도 애플 구매내역까지는 필요하지 않나 봅니다...

 

 

우선 3일 뒤에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겪으면서 한 가지 교훈을 얻게 되었는데요. 비밀번호를 바꾸면 반드시 적어놓기 ... ! 저는 반드시 적어놓으려고요. 여기저기 .... 그리고 내 기억력을 믿지 말 것. 그리고 만들어둔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반드시 적어놓을 걸. 기기 메모장에 금지 ... 기기 잃어버리면 끝장임 ...

 

 

휴 ... 아이패드에 있던 데이터들을 다 잃어버려서 슬프지만. 아이패드라도 열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발 3일 뒤에는 웃을 수 있기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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