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이야기/생활정보 TIP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

by 뮹e 2022. 7. 2.
반응형

집에 놀러오는 손님들께 음식을 대접하기 위한 메뉴를 고민하다가 바지락술찜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지락만 해감해 놓으면 빠르게 요리할 수 있어서 집들이 음식으로 제격이더라고요. 조개류 종류의 요리는 해 본 적이 없어서 해감하는 방법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로 알게 돼서 공유하려 합니다. 전 마트에서 판매하는 바지락을 구입했고, 마트에서 봉지에 담아 판매하고 있는 건 어느정도 해감이 된 제품이라 해감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바지락이 해감이 된 상태라고 해서 요리 하기 전에 해감을 한 번 더 하는 걸 추천하더라고요. 

 

 

마트에서 두 봉지에 3,590원에 두입한 바지락입니다. 한봉에 100그램 정도 들어있습니다. 바지락 구입해서 해감만 해 놓으면 된장찌개나 순두부찌개에 넣어서 끓여먹으면 맛있겠네요. 요리 초보는 아직 조개류 해감하는게 부담스러워서 잘 시도는 안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지락을 볼에 담고 흐르는 물에 몇 번 헹궈줍니다. 해감 후 다시 씻어 줄 거라 박박 문질러 씻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바닷물 농도의 소금물을 만들어주면 바지락들이 이물질을 토해낸다고 합니다. 적정 소금양은 소금물을 만들었을 때 계란을 넣어 계란이 동동 뜨면 알맞은 농도라고 하던데 .. 저는 아무리 소금을 넣어도 계란이 둥둥뜨지 않더라고요. 아마 굵은 소금이 아니고 발효 소금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저만의 추측. 집에 굵은 소금이 없는데, 굵은 소금도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마트에서 하나 사와야겠습니다.

 

여튼 저처럼 적정 소금양을 모르는 분들은 한 봉지랑 소금1숟가락 넣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넓은 볼에 소금을 풀어서 소금물을 만들어 준 후, 바지락을 바로 넣지 마시고 구멍이 송송 뚫린 체에 바지락을 넣은 다음 소금물에 담궈주세요. 그냥 볼에 소금물과 바지락을 같이 넣었을 때 바지락이 뱉어낸 이물질을 다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소금물이 담긴 볼과 체와의 사이가 약간 벌어지면 더 좋겠죠? 전 딱 맞는 볼과 체가 없어서 아쉽게도 체가 볼 안으로 쏙 들어가서 사이의 공간이 없었네요. 그래도 그냥 담궈놓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담궈놨습니다. 지금 생각이 들었는데 그 밑에 작은 종지 그릇을 엎은 후에 체를 올려 놓아도 좋겠네요.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야겠습니다. 소금물은 바지락이 잠길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쇠숟가락을 넣어주면 해감이 더 잘된다고 해서 몇 개 넣어줬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해감을 해야한다고 해서 빛이 들어오지 않게 검은봉지를 덮어줬습니다. 그런다음 시원한 베란다나 냉장고에 놔두면 되는데 해감시간은 마트에서 구입한 바지락은 1시간 정도, 일반 시장에서 구입한 바지락은 3시간 정도 해감해야합니다. 전 1시간정도 해감해줬습니다. 마트에서는 이미 해감이된 걸 팔아서 그런지 이물질이 많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감한 바지락은 다시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그런다음 사용하면 되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사용하지 못할경우에는 물기를 뺀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해주면 됩니다. 냉동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감을 한 후에 냉동보관해야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사용할 경우 얼린 바지락을 그대로 요리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바지락 해감이라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그래도 마트에서 구입한 바지락이라 해감이 어느정도 되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바지락술찜을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쉬운데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게도 포스팅은 못하게 됐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결과물은 훌륭한 바지락술찜. 나중에 다시 만들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