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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포항여행#5] 포항 호미곶 / 호미곶 해맞이 광장 /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 포항 물회 맛집 _ 마라도회식당

by 뮹e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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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odos 올라!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구룡포에서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구경한 후, 포항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었던 호미곶으로 향했습니다.

 

2021.12.23 - [[여행]] - [포항여행#4] 포항 구룡포 둘러보기 _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 일본인 가옥 거리

 

[포항여행#4] 포항 구룡포 둘러보기 _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 일본인 가옥 거리

Hola todos 올라!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추위를 녹이러 들어간 여든여덟밤 에서 따듯한 차를 마시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2021.12.22 - [[여행]] - [포항여행#3] 포항 구룡포 찻집 ‘여든여덟밤

babita.tistory.com

 

교과서에서만 보던 호미곶 해맞이광장.

전 정말 직접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 중에 한 곳이었어요. 일출을 보러 방문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드디어 보게 된 호미곶의 유명한 손. 바로 호미곶의 상생의 손이에요. 상생의 손은 총 2개가 있는데, 각 각 오른손, 왼손을 표현하고 있어요. 바다에 있는 손은 오른손입니다.

 

 

 

가는 도중에 발견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을 포항에서 촬영했나봐요. 요즘 핫한 드라마는 모두 포항에서 촬영한 것 같네요:) 오징어게임 촬영지가 어디인지 궁금했었는데, 포항이란 걸 알고 정말 신기했어요.

 

 

 

 

처음 눈으로 보게 된 상생의 손.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더 좋더라고요. 교과서에서 보는 것 보다 더 웅장하고 신기했어요.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손이라니! 저 곳에서 일출을 보며 더 감동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3년에는 저곳에서 일출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살짝 했네요.

 

 

 

 

사진만으로도 신난 기분이 느껴지지 않나요? 직접 본 상생의 손과 포항의 푸르른 바다가 좋아서 점프를 얼마나 했는지! 정말 정말 좋았던 포항여행이었어요!

 

 

 

육지에는 왼손의 상생의 손이 있어요. 바다에 있는 오른손 상생의 손과 마주보고 있답니다. 

정말 좋았던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상생의 손을 보고 나서 포항 북쪽으로 올라갔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포항 여행지 중 한 곳인 연오랑세오녀를 들렀습니다.

 

여행할 때는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연오랑 세오녀가 삼국유사 1권에 실려있는 설화라고 하네요. 여행을 다 하고 나서 알게 되다니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알게 돼서 흥미롭네요.

 

 

연오랑 세오녀 설화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즉위 4년인 정유(서기 157)에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연오가 바다에 나가 해초를 따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바위[혹은 물고기라고도 한다.]가 나타나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갔다. 그러자 이를 본 그 나라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 사람은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그리고는 연오를 세워 왕으로 삼았다.[『일본제기()』를 살펴보면, 이 무렵 신라 사람으로 왕이 된 사람은 없었다. 연오는 변방 고을의 작은 왕이지, 진정한 왕은 아닐 것이다.]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세오는 남편을 찾아 나섰다가 남편이 벗어놓은 신발을 발견하고 역시 그 바위에 올라갔다. 그랬더니 그 바위도 예전처럼 세오를 태우고 갔다. 그 나라 사람들이 이를 보고 놀라서 왕에게 아뢰었다. 이리하여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되었고, 세오는 귀비(貴妃)가 되었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어버렸다. 일관(日官, 하늘의 조짐을 살피고 점을 치는 일을 담당한 사람)이 말하였다.
“해와 달의 정기가 우리나라에 내려와 있었는데, 지금 일본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괴이한 변고가 생긴 것입니다.”

왕은 사신을 일본에 보내어 두 사람에게 돌아오라고 하였다. 그러자 연오가 말하였다.
“내가 이 나라에 도착한 것은 하늘이 시켜서 그렇게 된 것이오. 그러니 이제 어찌 돌아갈 수 있겠소. 그 대신 내 왕비가 짠 고운 명주 비단이 있으니, 이것을 가지고 가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오.”

그리고 곧 비단을 내려주었고 사신은 돌아가 이 일을 아뢰었다. 그리고 그 말대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해와 달이 예전처럼 빛이 났다. 그 비단을 임금의 창고에 보관하고 국보로 삼았으며 그 창고의 이름을 귀비고(貴妃庫)라고 하였다. 하늘에 제사 지낸 곳을 영일현(迎日縣) 또는 도기야(都祈野)라고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오랑과 세오녀 [延烏郞 細烏女]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2012. 8. 20., 일연, 신태영)

 

 

 

 

이 날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너무 추워서 바깥에 오래 있지 못했어요. 그래서 산책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살짝만 보고 온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이었어요. 바람이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어요.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포항의 푸르른 바다와 함께 조성되어 있는 테마공원이 포항여행을 하는 도중 들리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 관광지 중 한 곳이었습니다. 날 따듯할 때 방문하면 푸르르게 펼쳐져 있는 바다와 함께 산책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추운 바람에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갑자기 배고파져서 얼른 밥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저는 포항하면 물회가 생각나서 포항에 여행오면 꼭! 물회는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포항 물회가 맛있다는 맛집을 검색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마라도회식당.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맛집이더라구요. 그래서 매장 바깥에도 크게 붙어져 있는 최강 달인의 집. 

 

 

 

 

저희는 최강달인물회 하나만 주문했어요. 2인이 하나만 주문해도 괜찮더라구요. 최강달인물회의 가격은 24,000원입니다.

 

 

 

 

물회 하나만 주문해도 매운탕까지 같이 나와요. 그래서 하나만 주문해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매운탕은 기본으로 나온 건데 굉장히 맛있었고요, 물회도 너무 맛있었어요. 포항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과메기였는데 전 이제 물회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것 같아요. 속초에서 먹었던 물회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 포항여행을 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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