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예전부터 구매하고 싶었던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려다가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던 제품인데, 현대백화점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데리고 왔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2컵밖에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2컵으로 데리고 왔어요.
모카포트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의 비알레띠 인데요. 유럽 여행갔을 때 못 사온 게 가장 후회된답니다.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후에야 모카포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 이 모카포트를 2년동안이나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드디어 사게 되었네요.
모카포트 2컵은 굉장히 앙증맞습니다. 혼자 사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같아요.
모카포트는 크게 하단물탱크, 커피 바스켓, 그리고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컨테이너 아래쪽에는 평면필터와 가스켓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간다합니다. 하단물탱크에 표시된 선만큼 물을 넣어주고, 그 위에 커피 바스켓을 놓아줍니다. 커피 바스켓에 모카포트용으로 간 원두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컨테이너를 닫고 약한 불에 올려주면 끝!
저도 처음 사용하는거라 사용하기 힘들 줄 알았는데, 같이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에 한국어로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그대로 하면 넘치지 않고 맛 좋은 커피를 뽑을 수 있습니다.
#첫 세척이 중요해요!
모카포트를 구입했다고 바로 사용은 금지입니다! 반드시 세척과정을 거쳐주셔야 합니다. 물만 이용하여 세척하고 커피를 몇 번 추출한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3번 정도는 커피를 추출해주셔야 하고, 만들어진 커피는 반드시 버려주셔야 합니다.
#모카포트 커피 추출 방법
1. 보일러의 안전밸브 구멍을 넘지 않게 찬물을 채워주세요. (눈금에 맞춰서 물을 맞추면 됩니다.)
2. 커피 바스켓을 보일러에 끼워 넣고, 모카포트용 커피 가루를 보일러 테두리에 남지 않게 넣어줍니다. 이 때 커피가루를 눌러서 담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3. 컨테이너를 보일러와 결합해주세요. 대충 닫으면 틈새로 커피가 넘칠 수 있으니 완전히 닫아주세요.
4. 중약불에 모카포트를 두고 가열해주세요. (가스레인지 사용시 불꽃이 모카포트보다 크지 않게)
5. 커피가 추출되면 열원에서 모카포트를 치워주세요.
저는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구입했고 구입당시에 모카포트용과 드립용으로 따로 따로 원두를 분쇄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구입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도 받으니 자주 구입해야겠어요^^
저희 집 가스레인지 같은 경우에는 화구가 작은 게 있어서 그곳에 올려서 사용합니다. 화구가 큰 경우에는 반드시 모카포트 전용 사발이를 따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보일러에 있는 물이 다 사용되면 치익- 하는 소리가 나거든요. 그 때 불을 꺼주면 됩니다.
그러면 어느새 맛있는 커피가 컨테이너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대로 컵에 따라 취향대로 즐기면 됩니다. 저는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마시는데, 양은 정말 적습니다. 이대로 마셔도 진하지 않고 괜찮아서 따로 물을 부어 먹진 않는데, 양이 너무 적으니 감칠맛 나는 느낌. 그래서 다음에는 4컵이나 6컵 정도로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일러통의 안내선까지 물을 채우면 최종적으로 80ml~90ml 정도의 커피가 추출되는 것 같습니다. 모카포트 커피의 맛은 제 입맛에는 잘 맞는 편이고, 따로 물을 붓지 않아도 진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모카포트에서 추출한 커피는 약간 기름지다고 해야 할까....? 눈에 기름이 보이기도 하고 맛도 약간 기름져요. 거슬리는 맛은 아니지만 가끔 거슬릴때는 종이 필터에 한 번 걸러서 마십니다.
#모카포트 세척
모카포트를 세척할 때는 반드시 물로만 세척해주시고 물기는 꼭 말린 후 결합하지 말고 보관해주세요. 전 물로 행군다음 마른 행주나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준후 따로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관리를 잘못하면 부식될 수 있으니 알루미늄 모카포트를 사용중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예전에 알루미늄으로 된 핀커피(베트남 커피 추출도구)를 잠깐 사용할 때 세제를 이용해서 세척했었는데 .... 그게 얼마나 몸에 안좋은지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이제라도 알게 된 게 어디냐며 ...
집에 드립커피 장비도 있고, 커피머신도 있지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커피 추출도구 중 하나인 모카포트! 근데 어제 알루미늄의 위험성에 대한 동영상을 본 까닭에 손이 갈랑 말랑 ... 비알레띠에서 스테인리스로 된 모카포트도 판매하고 있으니 하나 더 구입해야겠어요. 나중에 스테인리스로 된 모카포트가 오면 다시 리뷰 남기겠습니다.
'정보이야기 > 생생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 양양] 죽도해변 근처 피자 맛집 ‘피빙’ (0) | 2021.11.08 |
---|---|
[강원도 | 고성] 휴양지 느낌 가득한 오션뷰 카페 ‘노메드 NOMAD’ (0) | 2021.11.06 |
2021년 다이어리는 양지사 다이어리 : 유즈어리 25 + 유즈어리 40 (0) | 2020.12.25 |
B형 간염예방접종 2차 /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에 다녀왔어요. (0) | 2020.11.15 |
[낙성대 맛집] 베이커리 맛집 ‘장블랑제리’ (0) | 2020.10.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