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대형카페는 모두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 방문했는데, 중간에 비는 시간이 많아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원래 같으면 그냥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시간을 보낼텐데 ...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 마저도 쉽지 않죠.
그러던 중 예전에 한 번 방문한 적 있었던 보사노바 커피 로스터스 문래점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만 매장 이용을 못하기 때문에 개인 카페인 보사노바 문래점은 매장 안을 이용할 수 있어요. 물론, 손 소독과 QR코드 인증, 그리고 음료 음용 전과 후 모두 마스크 착용하는 건 필수입니다!
3시간 정도 시간이 비어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해야 하는 식당보다는 그래도 음료 마실 때만 마스크를 내릴 수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 낫겠더라고요.
보사노바 문래점은 문래역 3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다가, CU편의점이 있는 곳으로 신호등을 건너 조금만 직진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카페가 대로변에 나와 있지 않아서 처음 갈 때는 조금 헷갈렸는데,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큰 건물이 보이니 다음 방문 부터는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보사노바는 개인 카페지만, 강릉에서 유명한 카페인 만큼 큰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좌석도 꽤 많은 편입니다. 3층은 야외 테라스석이라 아직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네요.
1층에는 공부하거나 일하시는 분들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분위기가 조용합니다. 1층에도 좌석이 많지만 2층도 좌석은 널널합니다. 2층은 야외 좌석과 실내 좌석으로 나눠져 있고, 2층 실내 좌석은 공부하는 테이블보다는 커피를 마시거나 얘기를 나누기 편한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층 실내에는 좌식 좌석도 준비되어 있는데 한 번도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전에도 몇 번 방문했었는데, 이 카페가 좋았던 이유는 평일이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카페 규모에 비해 사람이 없어서 좋았거든요. 스타벅스 처럼 사람이 바글바글 한 곳에 있다가 이곳에 오니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이랄까?
요즘은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보니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과외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비어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 좌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인 건 카페를 이용하시는 손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되었어요.
저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오레오 치즈케이크 한 조각과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4,200원, 오레오 치즈 케이크는 6,500원. 주문할 때는 너무 배고파서 생각없이 주문했는데... 케이크 가격이 엄청 비싸네요. 그런데 가격 값이 생각이 안날 정도로 진짜 맛있습니다....👍🏻
원래 커피와 같이 천천히 먹으려고 했던 건데 한 입 맞보는 순간 너무 맛있어서 커피는 마시지도 않고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어요.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케이크와 오레오 과자의 달콤한 조합이라니👍🏻 가격때문에 조금 고민되긴 하겠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또 주문하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홍차 쉬폰 케이크도 먹고 싶은 케이크 중 하나였는데, 나중에 방문한다면 홍차 쉬폰 케이크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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