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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원도 맛따라

[강원도/속초] 붓가케 맛집 우동당

by 뮹e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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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뮹이입니다. 저도 고성/속초 맛집을 잘 알지 못해서 고성/속초 현지분들 만나면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이 어디에요? 추천할 만한 맛집은 어디에요?" 추천해주면 바로 메모장에 적어놓곤 하는데 메모장에 있는 속초 현지인 맛집 중 한 곳! 바로 우동당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건 한참 지났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봅니다 :) 

 

 

주소 : 강원 속초시 새마을길 60 1층
영업시간 : 10:00~17:0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테이블링 예약 이용 가능
대표 메뉴 : 붓가케 7,800원, 온우동 7,800원, 수제돈까스 9,800원

 

 

우동당은 속초해변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 분들도 많이 찾지만 관광객 분들도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한 덕분인지 대기 시간이 없었지만 저희가 들어오나서 몇 분이 지나니 조그마한 식당이 금세 만석이 되는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대기시간이 없어서 럭키 :)

 

매장 내부는 작은 편이지만 우동이라 그런지 회전율은 빠른 편입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먹는 동안 몇 팀이 후다닥 나가고 다시 채워졌기 때문에 ..) 저희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동당 메뉴판

 

 

메뉴판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저는 지인분께 추천받은 붓가케를 주문했고 남편은 온우동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1인당 1메뉴로는 아쉬울 거라는 조언을 참고해서 수제 돈까스 하나와 에비 후라이 2개 그리고 수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1인 손님도 많이 방문하는 가게인데 1인 손님이라고 해서 절대 한 메뉴만 시키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으니 ... 1인 방문 손님은 참고해주세요. 1인 2메뉴 필수인 집입니다..수란까지 포함하면 1인 3메뉴가 되겠네요.

 

 

 

 

메뉴 기다리는 동안 꼭 읽어달라니 열심히 읽어줍니다. 붓가케 드시는 법이 중요 표시가 되어서 적혀있네요. 열심히 읽어서 맛있게 붓가케를 즐겨볼 준비를 합니다. 붓가케 드시는 분들은 수란이 별도 주문이니 주문할 때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주문을 하면 기본으로 카레밥이 나오는데, 면과 카레밥은 1회 리필 가능하니 식사량이 부족할 경우 아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희소식!!)

 

 

 

2인이 방문해서 주문한 메뉴 5개가 나왔습니다. (수란은 메뉴라고 하긴 그러나 .. 여튼 수란을 제외하면 4개, 즉 1인 2 메뉴란 말입니다!!)

 

 

 

 

제가 주문한 붓가케와 남편이 주문한 온우동입니다.

붓가케는 차가운 우동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차가운 우동을 짧조롬한 간장 소스에 비벼먹는 우동인데 짭조롬한 양념이 제 입맛에는 꽤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온우동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우동입니다. 두 개의 메뉴 모두 만족스럽게 먹었으나 이 가게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가 따로 있었으니 .. 그것은 바로 .. 두둥...

 

 

수제돈까스 9,800원

 

 

수제돈까스 였습니다!!! 9,800원에 이 퀄리티라니 .. 하나에 15,000원 넘는 돈까스 저리가라 ..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양이 적지만 돈까스집에 온게 아니고 사이드로 먹는 메뉴라서 괜찮았습니다. 근데 돈까스가 진짜 바삭하니 미쳤어요 ... 우동당 가서 돈까스 안먹으면 후회할겁니다. (협박)

 

 

 

그리고 한 번 주문해 본 에비 후라이 (쏘쏘)

돈까스가 너무 맛있어서 주목을 덜 받은 새우 튀김인데요, 그래도 새우랑 튀김이 만났는데 말해 뭐해 ..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카레밥과 한 번 더 추가한 면사리.

이쯤 되면 정말 배부를 것 같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정말 배불렀습니다. 저희는 너무 잘 먹는 편이어서 그런지 이렇게 시키고도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많이 먹는 남편은 적당하다고 했습니다 ㅎㅎ 아마 돈까스를 하나 더 시켜서 먹고 싶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가게가 너무 좁아서 그런지 사장님이 직원분을 혼내는 소리가 귀 옆에서 들려서 먹으면서  혼나는 느낌이 들었지만 .. 그래도 맛은 있었고 최고봉은 수제돈까스 였다는 소소한 후기입니다. 다시 가면 붓가케랑 수제돈까스는 꼭 주문해서 먹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밥을 너무 불편하게 먹어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는 .. 아이러니 한 가게입니다 ㅎㅎㅎㅎ 다음에 다시 한 번은 방문할 의사가 있지만 다시 방문했을 때도  사장님의 직원 혼나는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면 음식이 맛있어도 다시 안갈 것 같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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