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컷 메이커3 구입+개봉기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게 많은 백수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직업' 을 자의적, 타의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냥 백수로 삶을 살 수가 없기에 .. 최근에 이것 저것 자격증이나 1인 창업할 수 있는 기술 같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냥 백수였다면 집에서 우울하게 있을 테지만 감사하게도 실업급여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배우고 싶은 것에 시도를 해 볼 수 있었답니다. 요근래 들어 꼭! 배우고 싶었던 기계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컷팅기계입니다. 주로 토퍼를 만들 때 사용한다고 알고있지만 토퍼 말고도 여러 곳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이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몇 달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제품이었습니다. (아직 토퍼를 배우진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토퍼를 제작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가 '실루엣카메오' 제품과 '크리컷' 제품이 있습니다. 크리컷은 일부 한국 사용자분들이 직구로만 구해서 사용하다가 작년인가 한국에서 정식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실루엣카메오'보다 비싸지만 성능은 훨씬 좋다는 크리컷.


실루엣카메오도 가격은 저렴해보이지만 이것저것 따로 구매할 부속품이 많아서 따지고보면 크리컷과 비용이 비슷하다는 정보를 얻어서 저는 처음부터 구입할 수 있으면 크리컷을 구매해야겠다 .. 하고 생각했습니다.

크리컷 메이커3

https://smartstore.naver.com/cricut

크리컷 스토어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원래는 크리컷 조이라는 미니미한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서 크리컷 공식스토어에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 인식표 목걸이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싶어서 강아지 이름 스티커를 간단하게 뽑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는데, 저에게는 크리컷조이가 딱! 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크리컷조이를 구매하면 정말 이름표 뽑는 것밖에 못할 것 같고 앞으로 토퍼나 스티커 제작 같은 기술을 배우고 싶기도 하기에 이왕 구입할 것 크리컷조이보다는 더 성능이 좋은 '익스플로어'나 '메이커'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몇 달간의 고민끝에 돈이 생기면 크리컷메이커3를 구입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직 토퍼 만드는 법도 모르고 사용법도 모르는데 가장 좋은 제품 사버리기^^

크리컷 익스플로어 제품보다 크리컷 메이커가 더 상위 버전이지만 가격차이는 10만원 정도밖에 안나서 그냥 메이커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구입하려고 크리컷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 들어가보니 품절이어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2월달에 재입고가 되었고 긴긴 기다림끝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크리컷 메이커3 번들세트를 구입했고 가격은 783,000원 입니다. (앞으로 소비는 없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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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토어에서 결재를 일요일에 했더니 화요일에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번들 세트라서 크리컷 기계랑 재료들이 같이 배송되는데 희한하게 따로 따로 택배가 도착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받는 크리컷 택배는 재료들 택배였습니다. 기계와 같이 뜯고 싶어서 기다리다가 기계가 도착하자마자 택배를 뜯어봤습니다.

크리컷 기계가 들어있는 택배상자가 은근히 무거워서 고생 조금 했답니다. 크리컷 기계는 크고! 묵직했습니다. 아직 사용법이라곤 하나도 몰라서 택배를 뜯고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너무 과소비한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가끔 들지만^^ 앞으로 배우면 되지 않겠냐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부정적인 생각은 뿌리치기~

재료들이 들어있던 택배상자를 오픈하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여러 재료들이 담겨져있더라고요. 사실 구입할 때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이렇게 구입한 재료들은 열심히 연습하는데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이번달에는 유튜브를 통해 혼자 독학을 좀 하고 다음달부터 토퍼 교육도 들어볼 생각입니다.


하나씩 알아가는 정보들을 블로그에 차곡차곡 기록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