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해 일출은 강원도 고성 오션뷰 카페 ‘바다정원’에서

어느덧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이 생소했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2023년이네요. 내 나이 눈감아...

저는 2021년 겨울에 강원도 동쪽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일출을 자주 보고 있는데요, 특히 해가 늦게 뜨는 겨울은 일출 감상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죠. 2022년 새해 일출도 가족들과 맞이했는데, 이번 2023년 새해 일출도 가족들과 맞이하게 됐답니다. 2022년 작년 새해 일출은 집 앞 바닷가에 가서 추위에 벌벌 떨며 일출을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특별하게 카페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강원도 고성 오션뷰 카페 '바다정원' 에서요. 새해가 되면 바닷가에 있는 오션뷰 카페들이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겨울이면 바닷가 지역은 비수기이기 때문에 카페 영업도 10시 이후나 되야 시작을 하는데 1월 1일 새해 만큼은 새벽 6시~7시 사이에 영업을 시작한답니다. 

 

 

 

많고 많은 오션뷰 카페들 중에 '바다정원'을 선택한 이유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이기 때문에 실내 좌석도 많고 앞에는 바로 바닷가이고 옥상에는 루프탑도 마련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취향껏 일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바닷가에서 덜덜 떨면서 일출을 기다렸기 때문에 추위를 잠깐이나마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카페에서 일출을 감상하게 될 줄이야...!!

 

 

각 카페마다 새해 오픈 시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데이트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정원은 1월 1일 새해에 새벽 6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저희는 일출 시간이 7시 40분쯤이라기에 느즈막히 도착했는데 벌써 주차장이 만차더라고요. 하지만 바다정원 주차장은 엄청 엄청 크다는 것!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차를 주차 못하는 불상사는 없겠지만 나중에 나올 때는 대기 시간이 꽤 있다는거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7시 20분쯤에 도착했는데 여명이 빨갛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일출 시간까지는 20여 분이 넘게 남았기 때문에 카페 실내로 내려가 추위를 피했답니다. 저희는 바다정원에서 보는 일출이 예쁘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실내에 있는 창가자리는 무조건 100프로 만석이었고 옥상도 사람들이 빼곡히 채우고 있었습니다. 바다정원 앞쪽으로는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일출 감상, 옥상에서 일출 감상, 바다정원 앞 해변에서 일출 감상 이렇게 취향에 맞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커피나 빵 종류도 구매가 가능해서 이른 아침부터 나오느라 출출한 배를 달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일출을 보러 방문을 하면서 처음으로 1층이 아닌 4층을 방문해봤는데요, 왜 바다정원이 고성에서 유명한 카페인지 단 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통유리로 된 창가자리에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자니 정말 바다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다정원은 1층에서 빵만 구입했었는데 이제 앞으로 카페 이용도 해봐야 겠습니다. 정말 4층 추천!!! 여름되면 루프탑도 너무 인기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바다고 뒤로는 울산바위뷰라니 ...!! 

 

 

 

 

해는 7시 40분이 넘어서 천천히 위로 올라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일출이 뚜렷이 잘 보였어요. 바다정원 앞 바닷가에 사람 보이시나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바다정원을 찾아오신것 같습니다.

 

 

 

 

 

2023년도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새해 일출을 보려면 또 열심히 1년을 보내야겠네요. 벌써 1월 6일이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모두 2023년 한 해 계획 잘 세우셨나요? 계획한 모든 일들을 차근차근 이루어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