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청후기] 인생 처음 실업급여를 신청하다. _ 장기수급자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방황하고 있을 때쯤, 우연한 기회에 공공근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9시부터 6시까지가 아닌 9시부터 4시까지의 짧은 시간이어서 월급은 적었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기에 만족하면서 다녔답니다.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 총 2번의 공공근로 일을 하며 보냈던 2022년 이었는데요, 2023년에는 이것 저것 배우고 정규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공공근로 일에 지원하지 않았답니다. 특별한 수익없이 모아놓은 돈으로 이것저것 해보려니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지인분께서 '실업급여' 한 번 신청해보라고 하셔서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https://www.ei.go.kr/

고용보험

 

실업급여 고객상담센터 : 국번없이 1350
인터넷 실업인정 관련 전산 문의 : 국번없이 1577-7114

 

 

고용보험 실업급여란?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소정의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실업으로 인한 생계불안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도와주며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

 

구직급여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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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액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업급여액을 간편하게 모의계산 해 볼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 때문에 고용보험 홈페이지를 처음 들어가봤는데 실업급여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실업급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모두 적혀있으니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지금 1차 실업인정을 받아 9일분 가량의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상태입니다. 제가 실업급여를 받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자세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저처럼 9시-4시까지 공공근로를 하신 분들도 참고해서 꼭!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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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후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듣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용보험에 로그인을 한 후에 '개인서비스'에 들어가 왼쪽에 보이는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클릭한 후 동영상을 신청하는 일입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는 방법은 금융인증서 로그인,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로그인, 간편인증 로그인 등 원하는 방식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로그인을 진행한 후, 상단에 있는 '개인서비스' 를 눌러 왼쪽에 보이는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클릭합니다. 메인화면에 교육 종료 후 14일 이내에 센터에 꼭 방문(신분증 필수 지참)하셔서 수급신청 해야 한다는 안내문구가 보입니다. 또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면 반드시 워크넷에 구직신청을 해야 한다는 안내문구도 있으니 필수로 구직신청을 해주세요.

 

밑으로 내려서 동영상 시청 버튼을 클릭하면,

 

 

이렇게 안내 문구가 뜹니다. 확인 버튼을 눌러 동영상을 시청해주세요.  이 동영상은 어플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고용보험 어플을 설치한후 어플로도 시청 가능하니 편한 방법을 택한 후 시청을 완료해주세요. 교육을 신청한 후 유효한 기간은 7일이니, 7일 이내에 동영상 시청을 완료해주세요. 하루 안에 다 들을 양이라 가급적이면 하루 동안 모두 시청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동영상을 모두 시청하면 서류 작성하는 것과 관할지역 고용복지센터에 방문 날짜 예약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모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큰 어려움 없이 하실 수 있을겁니다. 전 금요일에 신청하고 그 다음 월요일에 관할 지역 고용복지센터에 방문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2. 방문 예약한 날짜에 관할지역 고용복지센터 방문하기

 

방문 예약한 날짜에 관할지역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일이 두번째로 할 일입니다. 방문 예약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온라인교육 듣고 워크넷에 구직신청을 하는 것! 번호표를 뽑고 직원분께 실업급여 때문에 방문했다고 하면 신분증을 달라고 하고 온라인교육을 들었는지 등등 체크를 합니다. 그런 다음 작성할 서류를 주시고 뒤에 가서 체크 표시한 곳을 작성하라고 하십니다. 직원분의 말을 열심히 듣고 체크 된 곳에 작성을 하고 다시 직원분께 가면 다른 서류를 뽑아서 건네주십니다.

 

그때 받는 서류가 1차 실업인정신청서와 재취업을 위한 약속 서류입니다. 저는 장기수급자(소정급여일수 210일 이상인 자) 라서 1차 실업인정일에는 반드시 센터에 방문해서 오프라인 교육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일반수급자일 경우 인터넷을 잘 다룰 줄 안다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교육참석이 가능합니다. 1차 실업인정일에 신분증과 1차 실업인정신청서와 재취업을 위한 약속 서류를 작성하여 다시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3. 1차 실업인정일에 고용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교육

 

관할지역 고용센터에 방문했을 때 1차 실업인정일을 알려주고 그 날짜에 몇 시까지 고용센터 몇 층 어디로 오라고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렇게 알려주는데도 잘 못 알고 찾아오는 사람이 몇 명 계셨다는 슬픈 사실 ... 본인의 출석날짜는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으니 자신의 1차 실업인정일을 정확히 기억하고 꼭 제 때 방문해서 헛걸음 안하게 주의하세요! 저처럼 반드시 센터에 출석해서 1차 실업인정을 해야 하는 분들은 신분증, 1차 실업인정신청서, 재취업을 위한 약속을 반드시 작성해서 방문합니다.

 

 

 

 

신분증을 확인 후에는 각자의 이름이 적힌 취업희망카드를 나눠줍니다. 취업희망카드에는 본인이 며칠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등등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저는 장기수급자가 210일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고 8차례의 실업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22년도 7월 이후부터 실업급여 받는 게 굉장히 강화됐다고 하는데... 5차 이후부터는 면접을 1번씩 꼭 봐야 하더라고요. 오프라인으로 설명을 들었는데도 잘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5차 부터는 구직활동(면접)을 필수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5차 이후 부터는 구직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네요^^ 아마 5차 이후로는 실업급여를 못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 과연 실업급여를 8차까지 다 받는 사람이 있을까요? 면접보기 귀찮아서라도 못 받을 것 같네요 ;;; 

 

전 1월 3일이 1차 실업인정날이었는데 오프라인으로 1시에 교육을 듣고 오늘에서야 계좌를 확인했는데 어제 5시에 실업급여 9일치가 들어와있더라고요. 엄청 빨라서 놀랐습니다. 앞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할 때 후기 포스팅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몇 차까지 받을 수 있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