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취미생활 중 하나가 바로 '미싱 돌리기'였습니다. 재봉틀을 이용하면 옷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매력적인 취미로 다가왔습니다. 재봉틀을 취미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재봉틀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충동적으로 구매하기는 했지만 사전에 여러가지 제품을 비교해가며 지금 제 상황에 알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싱 초보'를 위한 제품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싱거에서 나온 CP6355M 코스플레이 였습니다. 원래 싱거 4432 제품이 갖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추가하다보니 최근에 한정판으로 나온 CP6355M 보다 가격이 비싸져서, 싱거 4432와 기능이 똑같은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재봉틀을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왕초보라서 초보용으로 나온 저렴한 미싱을 구입하거나 중고 미싱을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10만원대의 초보용 재봉틀을 구입하면 나중에 아쉬울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서는 중고 재봉틀이 나오지 않아서 여러 생각 끝에 40만원 초반대의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지금의 심정으로는 재봉틀을 40만원이나 주고 구입했으니 앞으로 옷은 다 제 손으로 만들어 입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구입하고 나서 아직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현실이랍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나서는 열심히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저는 대화엠앤에스라는 싱거미싱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정판으로 나온 6355 코스플레이 모델의 기본 구성에는 본체, 전자식 속도조절기(발판), 사용설명서, 소프트 보관 덮개 등이 들어가 있고 4432에서는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확장판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4432와 기능은 똑같지만 기본으로 증정되는 악세서리의 종류가 훨씬 많아서 필요한 악세서리가 많다면 4432보다는 코스플레이 모델을 구매하는 게 가격적인 면에서 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재봉틀을 한 번도 돌려보지 못한 왕초보지만 싱거 코스플레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1. 분당 1,100회 바느질의 힘센 준공업용 재봉기
이 제품은 공업용과 가정용의 장점을 두루 갖춘 준공업용 재봉기라서 일반 가정용 미싱의 2배에 가까운 속도와 파워풀한 모터 장착으로 두꺼운 원단도 재봉이 가능합니다. 청바지를 사면 밑단을 필수로 수선해야 하는 저에게는 두꺼운 원단도 재봉이 가능하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2. 편리해진 바느질(윗실 자동 끼우기+자동 단춧구멍 만들기)
이 제품에는 윗실을 바늘에 끼워주는 편리한 실자동끼우기 기능과 단추크기에 꼭 맞는 단춧구멍을 원스텝으로 편리하게 만드는 기능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왕초보분들에게는 조금 더 편하게 미싱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습니다.
3. 바느질하기 편리한 수평가마
싱거의 최고급 수평가마가 장착되어 바느질이 부드럽고, 밑실의 현재 상태도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도 뒤어납니다. 왕초보에겐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첫 시도를 하는데 굉장한 장점이 됩니다.
4. 특수합금 통주물+메탈침판+T존 메탈 플레이트
싱거 코스플레이는 예쁜 바느질은 물론 제품의 내구성을 좌우하는 특수합금 통주물 내부 프레임을 적용했습니다. 대를 물려쓰는 원조미싱이라는 명성대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비싸게 주고 구입한 재봉틀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오래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싱거 제품은 통주물로 구성되어 있어 1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명칭은 사이트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싱거 제품을 검색하다 보면 4423 제품과 4432 제품을 가장 많이 추천받는데, 뒷자리 23과 32는 제품에 내장된 기본 패턴 수를 지칭합니다. 그래서 4432제품과 기능이 동일한 코스플레이 역시 32개의 내장기본패턴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대화엠앤에스 사이트에서 싱거 코스플레이 모델에 대해 여러차례 구경하다가 결국 충동을 누르지 못하고 구매해버렸습니다. 제가 구입했을 때는 몇 프로 할인쿠폰이 적용되기도 하고 기존에 갖고 있던 네이버포인트도 사용해서 413,850원에 구입했습니다. 배송은 당일에 배송돼서 그 다음날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배송이 와서 깜짝놀랐어요. 무게도 옛날 미싱 생각해서 엄청 무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상자를 뜯어서 들어있던 내용물을 꺼내봤습니다. 구매 사은품으로 증정된 정품 소음패드와 싱거 코스플레이 본체 상자와 알수 없는 봉투까지!
알 수 없는 봉투에는 싱거 제품 보증서와 홈패션 교육 수강증이 들어있었습니다.
개봉 후에는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 및 반품이 불가하다고 하니 신중하게 스티커를 뜯어서 상자를 개봉해봅니다. 상자를 개봉하니 스티로폼으로 움직일 수 없게 잘 포장이 된 싱거 코스플레이 제품이 보입니다. 상자에서 조심히 꺼내 제품을 싸고 있던 스티로폼도 제거해 줬습니다.
드디어 실물로 영접하게 된 싱거 코스플레이입니다. 사실 가격을 다 떠나서 싱거 4432 제품을 사고 싶었습니다. 회색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색감이 제 스타일이었거든요. 하지만 코스플레이 제품도 실제로 보니 귀엽고 젊은 감각이 돋보였습니다. 미싱보다는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 만큼 귀여웠습니다.
싱거 코스플레이 제품을 구입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품 확장판, 소프트 덮개,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악세서리들도 같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아직 왕초보라 악세서리와는 어색합니다. 앞으로 점차적으로 친해지게 되겠죠? 얼른 친해지길 바랄뿐입니다^^
저번주에 배송을 받고 언박싱까지 했는데 아직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미싱 돌려보기인데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고 뭐든지 처음은 어려우니까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저의 단기목표는 강아지 옷 만들기인데요. 강아지 옷 만들 원단을 인터넷으로 얼른 구입해야겠습니다^^ 미싱 왕초보로서 알게 된 점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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