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예전에 피검사 했을 때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계속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추가 접종을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안하면 영영 안하게 될 것 같아서 보건소에 방문해 B형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왔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가 정상 운영되고 있는지 몰라서 예방접종 업무를 하는지 문의해보니, 항체 검사는 하지 않고 예방접종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 대신 코로나로 인해 월,화,수 오전 11시 30분까지만 접종 가능하니 참고하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건 각 지역의 보건소마다 다를 듯 하니 방문하고자 하는 보건소에 꼭! 전화문의 해보세요. 추가 접종할 경우 최근 2개월 내에 항체가 없다는 검사 보고서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해서 보건소에 방문하기 전에 동네 내과를 찾았습니다.
동네 내과에 방문해 “B형 간염 항체 검사 받으러 왔다” 라고 하고 앉아서 기다렸어요. 피 검사를 하기 전에도 의사 선생님과 진료는 필수! 저는 3년 전에 검사했을 때 항체가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지난 상태였어요. 그래서 항체 검사도 다시 해야되는 줄 알았는데, 내과 선생님께서는 3년 전에 없으면 지금도 없을 거라고 항체검사를 하는 대신에 바로 예방접종 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해 주셨어요. 그냥 지금 방문한 병원에서 맞을까 고민도 했지만, 일반 병원에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을 경우에는 한 번 주사 맞을 때마다 25,000원 이라는 금액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보건소에서 B형 간염 예방주사의 가격이 4,200원인 걸 알고 간 상태였기 때문에 5배나 넘는 금액을 주고 맞고 싶진 않았어요. 그래서 조금 귀찮더라도 항체 검사를 한 후에 결과 보고서만 받기로 했습니다.
동네 내과에 방문하고 B형 항체 검사까지 한 금액은 15,000원이 나왔습니다. 진료비와 검사비용이 각각 얼마인지는 자세히 모르겠네요.
하루가 지나자마자 검사결과가 나왔고, 3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B형 항체는 없었습니다. 잘있던 B형 항체가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B형 항체가 없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해요. 이렇게 없는 분들 중에는 추가 접종을 맞아도 B형 항체가 안생기는 경우가 있다고도 합니다. 제발 B형 항체가 잘 생기길 바라며 ... 보건소로 향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보는 보건소. 원래 코로나가 터질 무렵인 2020년 3월에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으려고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의 모든 업무가 중단이 됐었죠.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미뤄온 거였어요. 다행히 지금은 부분적인 업무는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보건소에 들어가기 전에 손 소독 먼저 하고, 보건소 방문 목적과 개인정보를 적고, 개인정보 제공 동의에 확인한다는 표시까지 한 후에야 보건소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어요.
B형 예방 접종을 맞으러 왔다고 하니, 바로 예방접종실로 안내되어 들어갔습니다. 의사분은 지금 선별 진료소에 계신다고 해서 전화로 주의사항과 잘 맞고 가라는 응원...? 을 듣고 드디어 예방 접종 주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감 주사로 분주할 때 가서 그런지 예방 접종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 분주해보이고 어수선해 보였어요. 그래도 독감 무료 접종 시작 전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미리 준비할껄!!)
B형 간염 예방 접종 주사는 총 3번을 접종해야 합니다. 0개월, 1개월, 6개월(2차 기준으로는 5개월) 주기로 맞아야 하는데, 주기보다 늦게 맞는 건 상관없지만 일찍 맞는 건 도움이 안된다고 알려주셨어요. 지금은 평일에 시간이 있어서 보건소에 방문했지만, 나중에 접종 주기에 시간이 안되면 일반 병원 가서 맞아야 겠습니다. 그런데 가격 차이가 너무 나서 꼭! 보건소에 와서 맞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B형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난 후에는 뻐근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주사 맞은 당일은 샤워를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라는 주의사항도 들은 후 4,200원을 결제하고 보건소를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뻐근한 느낌이 오래 지속됐고, 몇 시간 지나니 통증까지 동반되네요. 빨리 뻐근한 느낌과 통증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3년 동안 계속 해야지 하며 미뤄뒀던 숙제를 오늘 끝낸 것 같은 느낌이네요. 뭐든지 미루면 마음 속에 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년도에는 독감 주사도 맞아야 하는데, B형 예방 접종 하고 일주일 뒤에 독감 주사를 맞으라고 하시네요. 일주일 뒤에는 독감 주사도 꼭! 맞아야겠습니다.
#B형간염예방접종 2차 맞고 왔어요! +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방문후기!
2020/11/15 - [[리뷰]] - B형 간염예방접종 2차 /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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