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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미라클모닝 _ 할 엘로드/한빛비즈 : 왜 이제서야 읽었나 후회되는 책, 좀 더 일찍 읽었다면 좋았을텐데...

by 뮹e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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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들어, 한 1년 반전부터 ‘내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울한 기분을 가진 날들이 많았아요. 의욕이 없었고 무기력하고 집은 항상 어질러져있고, 시간이 남는 날이면 집에 틀어박혀 자거나 울거나 둘 중 하나였죠. 그러던 중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걸로 우울증 극복을 하는 듯 했으나, 공부가 안될 때면 여전히 우울모드. 

 

최근에는 더 우울한 일들이 겹쳐 집에만 오면 우는 날들이 많아졌어요. 정말 치료를 받아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런데 병원에 가도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막연히 있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는 대신 우울증, 무기력증에 도움이 된다는 책들을 여러권 구입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구입했고, 가장 빨리 읽었던 책이 바로 할 엘로드의 ‘미라클모닝’ 입니다.

 

저는 ‘미라클 모닝’ 이라는 책을 유튜브를 통해 많이 접했었어요. 자신이 목표한 무언가를 이루고, 성공을 하고, 저 사람 참 열심히 산다, 저 사람 참 멋있다 라고 생각한 유튜버들이 모두 ‘미라클 모닝’ 을 실천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읽어보고 싶다... 라고 생각만 하고 책 구입하는 걸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미루고 미룬 끝에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 동안은 포장지만 벗긴채로 책상에 고스란히 놓여있다가 한 번 읽으려고 책 장을 편 순간부터 마지막 구절을 읽을 때까지는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책을 느리게 읽는 저에게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랍니다. 한 번 읽기 시작한 ‘미라클 모닝’ 은 배워야 할 점도 많았고 실천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또 공감되는 내용도 많았어요.

 

 

 

 

저는 스스로 아침형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에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살면서 밤을 새면서 공부를 해 본 적이 없거든요. 미라클 모닝에 대해 몰랐던 학창시절에도 졸음이 몰아치는 밤에 공부하는 것보다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서 새벽 또는 아침에 하는 공부가 더 잘돼서 시험기간이면 일찍 잠에 들고 일찍 일어나 시험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어요. ‘아침에 뭔가를 하는 게 나한테 맞는구나...’ 라고 생각한 이후로는 중요한 일을 해야할 때면 무조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해야할 일들을 하곤 했어요.

 

 

이 책을 읽을 때도 우울감도 있고 무기력증도 심했었는데, 갑자기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이후부터는 꼬박 꼬박 일찍 일어나고 있어요. 아직까지 미라클모닝 책에서 나온 방식대로 실천하는 건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서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기상 스트레칭 또는 모닝 요가를 한 후에 씻고 밥먹고 하면 출근할 시간이더라고요.

 

 

앞으로는 조금 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서 아침에 적어도 1시간 동안 스페인어 공부를 하거나 블로그에 포스팅을 작성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머리속으로만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일인데 일주일 동안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실천했거나 느꼈던 감정들을 블로그에 꼬박 꼬박 기록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약 2년동안 쓰지 않던 다이어리도 쓰려고 노력해야 겠어요^^ 다이어리 쓰는 게 힘들다면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저자는 ‘미라클 모닝’ 책을 읽을 때 책을 더럽히면서 밑줄도 긋고 동그라미, 별표도 치고 자신의 생각도 적으면서 책을 활용하라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저는 처음 읽을 때는 그냥 쭈욱~ 읽었고 앞으로 다시 읽을 때는 생각도 적고 밑줄도 긋도 표시도 하면서 읽을 예정이에요. 이 일도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을 했으니 다음주부터 당장 시작해야겠네요. 블로그에 미라클모닝 카테고리도 개설해야 겠어요👍🏻

 

 

혹시 지금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은 ‘미라클모닝’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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