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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생생리뷰

면생리대 ‘한나패드’ 한 달 사용후기 그리고 만족도

by 뮹e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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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벌써 면생리대 한나패드를 구매한지 한달이 지났네요. 처음 구매하고 나서 바로 사용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생리기간 동안 사용해보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 달 사용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한나패드’ 개봉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0/06/21 - [[리뷰]] - 질 건강을 위해 면생리대 ‘한나패드 시작패키지’ 구입했어요. / ‘한나패드’ 개봉 후기

 

질 건강을 위해 면생리대 ‘한나패드 시작패키지’ 구입했어요. / ‘한나패드’ 개봉 후기

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예전부터 ‘면생리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선뜻 구매하지는 못했었어요. 왜냐하면 한 번 구입하는 데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직접 빨아써야 한다는

babita.tistory.com

 

 

 

한나패드 사용 전에 반드시 세탁하기

 

우선, 한나패드를 처음으로 개봉하고 나서는 반드시 세탁을 해주셔야 합니다. 세탁하고 나서 사용해야 흡수력이 더 좋아진다고 해요. 저는 이 세탁하는 과정도 너무 귀찮아서 며칠을 미루다가 한 번에 다 세탁해주었어요. 이 때, ‘내가 과연 면생리대를 빨아서 쓸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세탁할 때는, 가볍게 세탁한다는 마음으로 제공된 비누를 사용해 몇 번씩 문질러주고 다 같이 통에 담아 비눗물이 안나올때까지 헹궈주었습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려도 된다고도 해요. 그런데 저는 세탁망 사는 게 더 귀찮아서😅

 

세탁을 한 후에는 건조대에 널어서 말려주었어요. 이틀 정도 후에 뽀송뽀송하게 말라 있어서 접는 방법대로 접어서 세탁통에 보관해 두었답니다. 저는 접는 방법이 헷갈려서 제가 포스팅할 때 사용했던 사진을 보고 접었어요ㅎㅎ 한나패드 구입할 때 패드가 담아져 오는 상자는 패드 보관함으로 재사용 할 수 있다고 하니 보관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상자에 접는 방법이 적혀져 있으니 저처럼 접는 방법을 까먹어 당황하시는 일은 없을 거에요.

 

 

한나패드 착용감과 고정력은?

 

지금까지 살면서 생리기간을 기다려본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조금 기다려지기도 했다는 사실! 바로 한나패드를 처음 사용해보기 때문이죠! 사실 사용하기 전까지는 걱정되는 부분이 더 많았어요. ‘속옷에 고정이 잘 안되면 어떡하지?’ , ‘밖에서 사용하면 냄새 나는 거 아니야?’ , ‘밖에서는 사용한 생리대를 어떻게 보관해야 하지..?’ , ‘빨래가 너무 귀찮으면 어떡하지...’ ,,,, 등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걱정들! 하지만 지금은 얼마나 쓸데없는 걱정들이었나 하고 생각한답니다.

 

저는 대형(오버나이트), 중형, 소형 세트로 구매를 해서, 생리가 시작될 것 같은 즈음부터 소형을 착용했어요. 우선 착용감은 두툼한 속옷 하나 더 입은 느낌입니다. 기존 생리대를 착용했을 때는 아무리 순면으로 제작된 생리대라고 해도 이물감이 느껴졌었는데 면생리대는 전혀! 이물감은 느껴지 않았어요.

 

생리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사용 한 중형사이즈도 착용감은 좋았습니다. 다만 면생리대가 두툼하다 보니 엉덩이 부분이 밀착되는 옷을 입을 때는 입은 후, 뒷 모습을 한 번 더 체크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면 생리대를 구입하셨던 지인분은 ‘속옷에 똑딱이로 고정을 하면 약간씩 밀리는 현상이 있어서 양이 많을 때는 조금 불안하다’ 라는 말과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생리기간에는 속바지를 착용한다’ 라는 말을 해주셨는데요, 그 기간동안 한나패드가 리뉴얼이 되었는지는 모르곘지만, 제가 사용했을 때 고정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딱히 밀린다는 느낌이 없어서 일상생활 하면서도 잘 사용했습니다.

 

 

한나패드 흡수력은?

 

양이 많은 2~3 일째에도 흡수가 안돼서 옆으로 새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하기 전에 빨래를 해 준 덕분인지 흡수는 잘 되었습니다. 흡수도 빠르게 흡수돼서 빨리 새 패드로 갈아주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어요. 제가 양이 워낙 적기도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밖에서 사용하기 불편한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에 생리기간에는 양이 가장 많은 2~3일째가 주말이어서 양이 많을 때 밖에서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밖에서 생리대를 갈고 사용한 생리대를 보관해야 하는 일이 없었어요. 저도 하루종일 생리대를 보관해야 하는 일이 걱정됐었거든요. 직장생활할때는 패드를 그때마다 세탁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이 ‘한나패드’를 사용하고 놀란점은요... 냄새가 안나요!! 저도 처음 사용하는 거라, ‘어떻게 생리가 묻은 패드를 빨 수 있을까?’ , ‘보관할 때 냄새가 심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생리 냄새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냄새가 나지 않더라고요. 생리가 생리대에 묻고 나서 바로 갈아주지 못할 때, 그 특유의 비릿하고 꿉꿉한 냄새 아시죠? 그래서 ‘다 쓴 생리대를 하루종일 가방에 넣어둔다...?’ 라는 생각에 조금 찝찝하기도 했었는데요. 직접 경험하고 나니까 밖에서도 사용하기 불편하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밖에서 갈아줄 걸 대비해 미리 지퍼백을 하나 더 갖고 다녔어요. 혹시 모르니 지퍼백에 한 번 넣어 밀봉 한 후 파우치에 담아서 보관하려고요. 다행히 이번에는 사용할 일이 없었지만 언젠간 사용하겠죠? 그 때 밖에서 보관하고 집에와서 세탁하는 과정에 대해 다시 한 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탁하는 과정은?

 

제가 엄청 걱정했던 부분! 바로 세탁하는 과정입니다. 다른 게 걱정됐다기 보다는 저의 귀차니즘은 제가 너무 잘 알아서... 게속 빨래가 밀릴까봐 걱정이 됐었어요.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부지런히 빨래를 했습니다👍🏻 저는 손빨래를 했고 나름의 세탁법도 터득했습니다. 

 

1. 우선 생리대를 물로 빨았을 때 피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세탁한다.

2. 제공된 비누로 문지른 후 조물 조물 또는 벅벅 빨아준다.

3. 제공된 세탁통에 물과 함께 넣어 반나절이상 넣어준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밤에 통에 넣어두고 아침이나 저녁에 세탁했어요.)

4. 반나절 이상 놔둔 패드를 비눗물이 안나올 때까지 물로 헹궈준다.

5. 건조대에 널어 잘 말려준다.

 

이렇게 하면 끝!!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고 귀찮지도 않았어요. 생각보다 잘 빨렸고 비누 세정력이 좋더라고요! 따로 하얗게 만들어주는 가루 세제를 쓰진 않았어요. 많은 후기를 읽어보니 면 생리대를 다시 새것처럼 세탁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너무 얼룩 덜룩하면 한 번 삶아줄 예정이에요.

 

깨끗하게 잘 세탁되는가?

 

피가 묻고 나서 빠른 시간안에 세탁한 면생리대는 깨끗하게 잘 세탁되는 편이고, 시간이 조금 지나 말라있는 생리대는 자국이 남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자국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비누로 그냥 장시간 놔두는 것 보다는 비누+물 에 놔두는 게 세탁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두가지 방법 다 써봤는데 다음부터는 비누+물 조합으로 반나절 이상 놔둔 후 세탁하는 걸로 해야겠어요.

 

 

 

총 후기

면생리대를 사용하기 전에는 사용해보지도 않고 걱정되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어요. 빨래와 보관 등등.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고 나니 일반 생리대처럼 편리하진 않지만 나름의 편리함이 있고, 피부 쏠림이 없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그리고 쓰레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 다는 것도! 또 생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다는 것도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생리대를 계속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면생리대는 이렇게 한 번 구입해 놓으면 2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경제적으로도 이득! 사용하면 할 수록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일단 한 달 사용후기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나패드’

 

 

저는 한 번 사용해보고 너무 좋아서 친구들에게 면생리대를 추천해주고 있어요. 특히 생리통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한나패드’ 한 달 사용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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