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애플 기본 어플 ‘키노트’를 이용해 굿노트 6공 다이어리 속지 만들기 + 굿노트에 적용하기

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저는 아이폰을 2010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요. 단 한번도 유료어플을 구매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딱히 유료어플을 구매해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나서 처음으로 애플의 유료어플을 구매해 봤습니다. 바로 ‘굿노트’라는 어플입니다. 가격은 9,900원인 노트 어플입니다. ‘굿노트’를 활용하기 위해서 아이패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어플이죠! ‘굿노트’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언어 공부는 물론이고, 다이어리를 작성하면서 ‘페이퍼리스’의 삶을 누리기 위해서 였는데요, 지금은 언어 공부도 그렇고, 다이어리도 그렇고 다시 종이로 돌아갔어요😊

 

하루 종일 핸드폰을 붙들고 사는데, 공부하고 다이어리 쓸 때까지 아이패드를 보려니 원래 안구건조증이 있었던 저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노트를 주섬 주섬 구입하게 되었고 ... 마침 2020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있던지라 ‘페이퍼리스’의 삶을 포기하고 ‘종이 없인 못살아’ 삶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종이 구입과 함께 볼펜, 화이트, 형광펜 등등의 잡동사니도 늘어나게 되었죠...🤦🏻‍♀️

 

그런데 작년, 2019년도는 저에게 정신적+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연도라 다이어리 작성을 단 하루도 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시 옛날처럼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다이어리에 작성하는 게 조금 버겁더라구요. 

 

어린시절 방학 숙제처럼 밀린 일기를 다시 쓰기도 힘들고, 퇴근하고 책상에 앉는 것도 힘들고 다이어리를 펴는 것 조차도 힘든 저질 체력 직딩이라 다이어리 쓰기를 포기하는 날이 많아졌죠.😭 하지만 옛날 다이어리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너무 재미있잖아요. 다이어리 여기 저기에 붙어 있는 영화티켓, 공연티켓, 폴라로이드 사진,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등등의 모든 기록들. 내가 잊고 살았던 몇 년 전의 기억들이 다이어리를 보면서 어제 일처럼 생생히 되살아나는 걸 보면, 기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끼거든요.

 

초라하게 구석에 박혀 있는 2020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보며 ... 다이어리만큼은 다시 ‘굿노트’ 로 돌아가 ‘페이퍼리스’의 삶을 살아보자며 다짐하게 되었죠. 단 한 줄이라도 그 날을 기록하기 위해, 약간 펴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종이 다이어리보다는 버튼 몇 개만 누르면 켜지는 굿노트 다이어리가 더 낫다고 판단했어요. 이왕 굿노트로 다이어리를 쓰기로 한 김에 다시 속지까지 만들어보자며...😅 

 

속지만 만들다가 다시 다이어리를 안쓰게 될까봐 두렵긴 하지만 천천히 제가 원하는 양식에 맞춰서 다이어리 속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다가 2021년이 되는 건 아닐런지...?😭

 

저는 6공 다이어리 느낌으로 다이어리 속지를 만들어 보았어요. 여러가지 속지 만들기를 시도해가면서 저에게 가장 맞는 맞춤형 다이어리 만들기가 제 목표입니다😊 

 

6공 다이어리 속지는 애플 기본 어플인 ‘키노트’를 이용하면 정말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키노트를 실행시킨 후, + 버튼을 눌러 새로운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해 주세요. 테마는 흰색으로 선택해 주세요.

 

 

 

 

텍스트 화면을 선택한 후, 삭제 버튼을 눌러 빈 화면을 만들어주세요.

 

 

 

 

화면 비율은 4:3 으로 설정할게요. 원래 새로운 프레젠테이션이 4:3 비율이니 따로 문서설정에 들어가서 확인하지 않으셔도 돼요.

 

 

 

우선 배경의 색상을 변경해볼게요. 오른쪽 상단의 붓 모양 아이콘을 클릭한 후, 배경 채우기에 들어가면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색상’ 메뉴에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고 화면을 옆으로 넘기면 더 세세하게 색상을 조절할 수 있어요. 저는 연보라색 배경을 만들고 싶어서, 기존 연보라색보다 더 연하게 조절해 주었어요.

 

 

 

그런 다음 6공 다이어리의 속지가 될 네모 상자를 만들어 줄거에요.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눌러 기본 도형에 있는 둥그스름한 모양의 네모 도형을 선택해 주세요. 각진 네모 모양을 원한다면 일반 네모 도형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취향껏 다이어리 속지를 만들어 보세요.

 

도형을 움직이면, 키노트 상단과 왼쪽 눈금자에 노란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켜 주세요.

 

 

 

높이와 너비를 원하는 크기만큼 조정해주세요. 저는 속지의 양 옆으로 ‘하이퍼링크‘ 기능을 만들어 볼 예정이라 옆 쪽 간격을 조금 넓게 남겨두었어요. 그리고 6공 다이어리 느낌이 나도록 중앙에 간격을 두고 너비를 조정해 주었어요.

 

 

 

먼저 만들어 둔 도형을 선택한 후, 복사하기 버튼을 눌러 붙여넣기 해주세요. 반대쪽에도 중앙에 간격을 두고 같은 위치에 도형을 위치시켜주세요. 키노트에서는 도형이 중간에 잘 위치되면 노란색 안내선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6공 다이어리의 속지가 될 도형의 배경은 흰색으로 변경해 줄게요. 오른쪽 상단의 붓 모양 아이콘을 누른 후, ‘채우기’를 클릭 후 흰색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속지를 만들어 준 다음에는 중간 부분에 6공 다이어리처럼 종이 구멍과 스프링 모양을 만들어 줄 건데요. 이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속지가 되는 도형을 ‘잠금’ 해서 움직이기 않도록 고정해 줄거에요. 오른쪽 상단의 붓 모양 아이콘을 클릭한 후, ‘정렬’ 메뉴에 들어가면 아래쪽에 ‘잠금’ 이라는 글자가 보이죠? 잠금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도형은 움직이지 않는 상태록 고정이 됩니다. 만약 움직이고 싶다면 도형을 클릭한 후에 ‘잠금 해제’ 를 클릭하면 됩니다.

 

 

 

 

속지가 되는 도형을 ‘잠금’ 해 준 후, 이제 6공 다이어리 속지 처럼 구멍이 뚫린 모양을 만들어 줄거에요.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누른 후, 기본 도형의 동그라미를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원하는 크기만큼 도형의 크기를 줄인 후, 원하는 곳에 위치시켜 주세요. 키노트에서는 도형을 이동시킬 때, 눈금자로 도형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으니 정확하게 위치시키기가 편리해요.

 

하나의 도형을 완성시켰으면, 복사한 후 붙여넣기를 해서 반대쪽에도 같은 곳에 위치시켜 주세요. 같은 곳에 위치된다면 노란색 안내선이 나타납니다.

 

 

 

이 동그라미 도형의 색상은 바깥의 배경 색상과 똑같은 색상으로 변경해 주세요. 저 처럼 직접 색상을 조정하신 분들은 채우기의 ‘색상

에서 화면을 옆으로 넘긴 후, 아래쪽에 보면 전에 만들어 두었던 색상이 저장되어 있어요. 그 색상을 눌러 동그라미의 색상을 변경시켜 주세요.

 

 

동그라미 도형의 색상이 변경이 완료 되었으면, 이제 스프링을 만들어 볼게요. 오른쪽 상단의 +버튼을 누른 후, 둥그스름한 네모 모양의 도형을 클릭해주세요. 도형이 생성되면 왼쪽 상단에 초록색의 점이 나타나는데, 그 초록색 점을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조금 더 동그란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50pt 정도로 조절해 약간 둥그스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크기를 조정해서 동그라미 도형을 이용해 만들었던 종이 구멍 사이에 위치시켜 주세요. 그런 후, 오른쪽 상단의 붓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채우기 메뉴에서 색상을 변경시켜 주세요. 저는 ‘그라디언트’ 기능을 이용해 회색빛의 스프링을 만들어 주었어요.

 

 

 

 

이렇게 완성 된 종이구멍과 스프링을 복사해 줄거에요. 지금은 하나씩의 독립된 도형이지만, 손가락을 이용해 세 개의 도형을 전체 선택 해주세요. 하나의 도형을 누른 상태에서 반대쪽 손가락을 이용해 나머지 도형을 차례대로 누르면 도형이 전체 선택됩니다. 이렇게 선택된 도형의 위에 나오는 메뉴에서 ‘그룹’을 선택해 주세요. 

 

그러면 세 개의 도형이 하나의 ‘그룹’으로 묶이게 되고, 이 ‘그룹’을 복사 한 후, 붙여넣기 해주세요.

 

 

 

 

하나의 그룹을 복사+붙여넣기 해서 3개의 도형을 만들었고, 위치를 노란색 안내선을 따라 조정해주세요. 

그런 후, 다시 세 개의 도형을 전체 선택해서 ‘그룹’으로 묶어 주세요.

 

 

 

그룹으로 묶인 도형을 복사+붙여넣기 해주세요.

 

 

위치를 적절하게 조정 해서 아래, 위에 각 각 위치시켜 주세요.

 

 

 

그럼 정말 간단하게 6공 다이어리의 기본적인 속지가 완성됩니다. 글로 설명하느라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한 번 해보면 나중에는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거에요. 정말 간단한 작업입니다. 단지 귀찮을 뿐...😅

 

 

 

 

저는 흰 바탕의 기본적인 속지 이외에 모눈종이 속지도 한 번 만들어 볼게요. 왼쪽에 있는 프레젠테이션 미리보기 화면에서 처음 만들어둔 프레젠테이션을 ‘복사+붙여넣기’해서 똑같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나 더 만들어 주세요.  

 

그런 후, 도형의 잠금 버튼을 해지한 상태에서 도형을 클릭, 오른쪽 상단의 붓 모양을 클릭한 후 채우기 메뉴를 클릭해주세요.

 

 

 

채우기 메뉴의 마지막에 있는 이미지를 클릭 해, 전에 만들어 두었던 모눈종이 속지를 선택해 주었어요.

 

키노트를 이용해 모눈종이 속지 만드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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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 [[아이패드]] - [아이패드] 애플 기본 어플 ‘키노트(Keynote)’를 이용한 모눈종이 속지 만들기 / 굿노트 속지 만들기

[아이패드] 애플 기본 어플 ‘키노트(Keynote)’를 이용한 모눈종이 속지 만들기 / 굿노트 속지 만들기

 

 

 

원하는 속지를 다 만들었으면, 이제 굿노트로 복사해 줄게요. 오른쪽 상단에 점 세개(...) 버튼을 누른 후, 내보내기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그런 다음 PDF파일을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공유 버튼에서 ‘굿노트에 복사하기’를 선택한 후, 카테고리 없음으로 가져와주세요.(6공 다이어리를 처음 만드는 경우, 이미 6공 다이어리가 있고 속지만 추가하는 상황이라면 6공 다이어리가 있는 카테고리에 추가해 주시면 되겠죠?)

 

 

 

그러면 이렇게 키노트로 만든 6공 다이어리 속지가 성공적으로 복사가 되었답니다. 이제 이 기본 속지들을 이용해, 먼슬리, 위클리, 가계부, 체크리스크, 등등등 사용할 속지를 만들어야 겠죠? 속지 만들다가 3월달이 지나가지 않기를 바라며😅 열심히 속지를 만들어 얼른 다이어리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건 못하고 ‘다이어리 쓰기’만 가능한 사람이지만 굿노트를 활용한 김에 다이어리 꾸미기에도 조금씩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다꾸 초보지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조금씩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키노트를 이용한 6공 다이어리 속지 만들기와 굿노트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