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강원도 맛따라

[강원도/고성] 고즈넉한 분위기의 갤러리카페, 롤리

by 뮹e 2024. 7. 3.
반응형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에
새로 오픈한 카페
롤리에 다녀왔습니다.
 

 

 

 
 

 

롤리 카페가 있는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는
고성 봉포/천진 바닷가 쪽에서 10분 정도가 걸립니다.
바닷가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1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카페지만,
차를 타고 갈 만큼의 가치가 있는 갤러리카페랍니다 :)
속초 톨게이트가 있는 노학동에서도 차로 10여분 정도가 걸리니,
여행으로 속초/고성을 오셨다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롤리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rolly__coffee__official/

 

토성면에 새로 오픈한 카페라고 해서 관심이 갔던 롤리.
처음에는 바닷가에 생긴 줄 알고 어디쯤에 생겼나...? 궁금해서 지도로 찾아봤어요.
그런데 바닷가 쪽이 아니라 산 쪽이어서 '오..! 색다른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궁금해서 방문 후기도 보고 인스타에 들어가 사진을 보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얼른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션뷰 카페는 너무 익숙해져서 잘 안가지만 ...
분위기 있는 카페는 놓칠 수 없으니까요.



 
네비게이션 보고 잘 가다가 지나치는 실수를 하고,
다시 돌아온 롤리
흰색의 네모네모 건물이 깔끔해보였어요.
앞에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간판이 따로 없어서 저처럼 지나칠 수 있지만
하얀색 네모네모 건물을 눈에 익히고 간다면
지나치는 실수는 하지 않을 거에요 :)
 

 

 



들어가는 입구부터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라서 그런지 차분한 분위기가 가득이었던 :)
 

 


요즘은 메뉴판도 천에 프린팅하는게 유행인건지,
저번에 방문했던 다른 카페에서도 이렇게 메뉴가 써져있는 걸 보고 예쁘다고 했었는데..
유행이든 뭐든 예쁘면 장땡.
이런 천 감성 좋습니다.

 

 

 

메뉴가 단순해서 선택하기 좋았어요.
고성으로 핸드드립 따뜻하게 (10,000원)
젤라또 새론 (10,000)
주문했습니다.
 

핸드드립 원두 종류는 선택할 수 있고 두 종류가 있습니다.
 

낙산에서
콜롬비아
나리뇨 벨렌 - 라 레이나 게이샤 허니 Lot.Sweet
캐모마일 라벤더 열대과일 오렌지 사탕수수 실키바디

고성으로
페루
야크타파타 게이샤 
흰색꽃 천도복숭아 청포도 파인애플 살구 시럽

 
 
롤리는 원래 양양 낙산에 있던 카페라고 해요.
그래서 핸드드립 이름이
낙산에서 / 고성으로
커피 메뉴명에서도 센스가 :)
게이샤 원두로만 핸드드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핸드드립을 주문하니까
핸드드립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출입구 쪽에 있는 작은 공간이었는데
앞에 있는 유리창문을 통해서 직접 볼 수 있었어요.
내가 주문한 핸드드립이 어떻게 내려지는지
눈치 보지 않고 볼 수 있는 이 작은 공간 하나가
다른 카페와의 차별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핸드드립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카페라니 :)
그만큼 사장님께서 얼마나 핸드드립에 자신감이 있으신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검은 배경에 작게 난 창문으로 비치는 색감들이 참 예뻤어요 :)
 
 
 
핸드드립이 끝나면
주문한 음료들을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셨어요.
저희는 자리도 잡지 않고 핸드드립을 감상했는데,
얼른 후다닥 자리를 잡았습니다.
안쪽에 있는 2인 좌석에 앉았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너무 맛있었어요.
또 오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와 맛이라니 ..
이런 카페가 가까운 곳에 생겨서 너무 좋아요 :)
 
 젤라또는 달달한거 좋아하는 입맛에 딱!
과일들도 상큼하게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센스있게 숟가락을 두 개 챙겨주셔서 많이 뺏어먹었습니다.
 

 



롤리는 갤러리카페여서 그런지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이 많았는데,
그 작품들이 카페 분위기를 더욱 고요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작품들과 카페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안에서 바라보는 정원의 풍경이 비오는 날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눈 오는 날의 풍경은 어떨까?
벌써부터 기대가 됐습니다.
겨울에도 무조건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방문하고 싶은 카페, 롤리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