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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생생리뷰

베트남여행 기념품 | 베트남 커피 추출 도구 ‘핀’ 으로 내려먹는 맛있는 커피

by 뮹e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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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odos~ 안녕하세요. 바비타입니다. 여러분은 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즐겨마시는 정도입니다. 예전에 베트남 여행을 갔었을 때, 베트남 커피가 유명하다 그래서 기념품으로 사온 원두가 있었어요. 작년 11월달에 다녀왔으니까 벌써 7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다낭 롯데마트에서 원두를 구입했는데, 그 때 원두를 구입했을 때 커피를 내려먹는 도구도 같이 증정품으로 제공되었어요.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채 보관만 하다가 최근에서야 사용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사용법 덕분에 지금까지 맛있는 커피를 간단히 내려먹고 있는데요, 혹시 저처럼 사용법을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보시고 꼭 한 번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언제 떠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다시 베트남 여행을 갈 수 있을 때 베트남여행 기념품으로 ‘커피 핀’은 반드시 구입해 오세요! 정말 강추드리는 베트남여행 기념품입니다. 특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이요! 

 

 

제가 설명드릴 베트남 커피 추출도구의 이름은 입니다. 베트남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커피추출도구인데요, 우리 나라에서 김치 담그는 방법이 집집마다 다르듯이 커피 ‘핀’을 사용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기본 방법은 비슷하니 사용방법을 익혀서 맛있는 커피를 내려보세요.

 

 

 

 

제가 베트남에서 사온 원두는 이 제품입니다. 다낭 롯데마트에서 열심히 판촉 행사를 하고 계신 직원분께서 커피 내리는 도구도 같이 준다고 말씀하셔서 사온 기억이 나네요. 베트남에서는 족제비 똥으로 만든 (?) 위즐커피가 유명한데요 이 제품도 위즐커피 중 하나입니다. 제조사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해요! 여행다녀온지 7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뜯지도 않고 잘 보관중이었어요😅

 

 

 

드디어 7개월만에 빛을 보게 된 베트남 커피 추출도구인 ‘핀’입니다. 저는 이 도구가 이렇게 생긴지도 처음 알았어요. 아무것도 모를 때는 일반 커피 드리퍼처럼 종이 여과지가 필요한 도구인줄 알았는데, 이 제품의 가장 좋은 점은 종이 여과지가 전혀 필요없다는 점이에요!

 

 

베트남 커피 추출도구인 ‘핀’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받침, 본체, 프레스, 뚜껑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뚜껑을 제외한 받침, 본체, 프레스에는 작은 구멍이 촘촘히 뚫려있어요. 이 작은 구멍 덕분이 종이 여과지가 필요없답니다. 한 번 사용해보면 종이 여과지없이 커피를 내릴 수 있는 ‘핀’의 간편함에 계속 손이 가게 될거에요😊

 

 

저는 베트남에서 구입해 온 원두를 사용해서 내렸지만, 한국에서 원두를 구입하실 분들은 모카포트용이나 더치용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나중에 이 원두를 다 먹으면 다른 원두도 구입해서 먹을 예정이에요.

 

 

 

이제 ‘핀’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방법이 워낙 다양하지만 우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선, ‘핀’을 사용해 위해서는 커피를 내릴 컵이 필요해요. 컵은 핀 사이즈에 맞는 컵이라면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원두를 넣기 전에 핀 온도를 올려주는 일이에요. 빈 ‘핀’에 뜨거운 물을 가득 넣고 1~2분 정도 예열을 해줍니다. 저는 커피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해줍니다. 그러면 컵으로 뜨거운 물이 그대로 흘러내려오는데요, 이 물은 싱크대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물을 버리기 전에 본체를 한 번 들어 본체와 받침 사이에 고인 물도 흘려보내주세요!

 

 

예열이 완료되었다면 잘 분쇄된 원두를 20~25g 정도 본체에 담아주세요. 저는 저울이 없기 때문에 밥숟가락을 두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원두가 핀의 1/3 정도 담기면 된다고 하네요.

 

 

 

 

그런 다음 프레스로 원두를 꾹~ 눌러 평평하게 다져주세요. 

 

 

 

 

원두를 프레스를 이용해 평평하게 다져줬다면 가장 중요한 과정인 ‘커피 불리기’를 해야 합니다.

 

 

저는 드립 커피를 내릴 때 커피 불리는 과정이 왜 중요한지 몰랐었는데, 커피를 안불렸을 때의 사약같은 커피 맛을 한 번 보고 나니 커피를 불리는 과정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커피를 불리지 않는다면... 제가 맛보았던 사약같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특히 베트남에서 구입해 온 원두종류라면 더더욱!!!)

 

 

커피 불리는 방법은 원두가 젖을 정도로 물을 약간 부은 다음 30초~1분 정도 기다려주면 됩니다. 물은 프레스 위로 넣으면 됩니다.

 

 

 

 

시간이 지났으면 한 번 더 물을 적당량 부은 후, 커피가 한 두 방울 정도 떨어지면 물을 30~50ml 정도 취향에 맞춰 넣은 후 뚜껑을 덮고 커피가 다 내려질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꼭 뚜껑을 덮고 커피는 내려주세요~!!

 

 

핀 커피의 경우 커피가 천천히 떨어져야 커피맛이 더 좋아진다고 해요. 이렇게 1인분의 커피가 내려지는 시간은 약 5분 정도가 걸려요. 아침에 핀 커피가 내려지길 기다리면서 출근준비를 하고, 다 내려진 커피에 물이나 우유를 섞어 한 잔 마시고 출근하는게 요즘 저의 낙이랍니다👍🏻 소소한 행복!

 

 

 

 

커피가 다 내려졌어요. ‘핀’ 에 있는 원두 찌꺼기는 말려서 방향제로 쓰시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핀’으로 내린 커피는 그냥 마시기에는 너무 진해서 얼음 동동 띄우고 물 조금 넣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시거나 우유를 넣어 라떼로 마시고 있어요. 처음에는 아메리카노로만 즐겼었는데, 요즘은 라떼가 더 맛있더라고요! 요즘은 ‘핀’커피로 아이스카페라떼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핀’ 을 사용한 후기를 봤을 때, 내려진 커피에 미분이 많이 있다는 후기를 봤는데, 프레스로 잘 다져주고 원두 불리기를 해주면 생각보다 미분이 많이 나오지 않아요! 저는 거슬리는거 없이 잘 마시고 있습니다.

 

 

’핀’ 에 확 꽂혀서 스테인리스 ‘핀’을 인터넷으로 주문해볼까 했는데 은근히 비싸더라고요. 베트남 여행 갔을 때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 다시 가고 싶지 않았는데... 베트남 커피와 이 ‘핀’ 덕분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겼습니다. 지금은 여행을 갈 순 없지만 여행을 갈 수 있을 때에는 꼭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어요!

 

 

간단하게 커피 내려마시고 싶을 때, 베트남 커피 추출도구인 ‘핀’을 이용해보세요. 매일 간단하게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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