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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캠핑 한 번 해볼까?

[충북/제천] 아이동반 반려동물동반 깨끗한 제천 캠핑장, 에프앤에프 캠핑

by 뮹e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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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다녀온 캠핑이지만 너무 좋아서 두번이나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포스팅을 남겨 보려고 햡니다.
 

제천 에프앤에프 캠핑


처음 이 캠핑장을 알게 된 계기는 바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이라서 알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캠핑을 가야 하는데 막상 찾아보니 원하는 지역에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캠핑장입니다.


처음에는 10번 사이트를 이용했었고 그 다음 방문했을 때는 4번 사이트를 이용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0번 사이트 이용했을 때가 차 주차하기가 편해서 좋았고 다음에 가면 11번 사이트를 이용해볼 예정이에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개수대와 화장실이 가장 멀긴 하지만요.

 

 

이곳은 주변에 구경할 거리는 없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속에 있어서 별도 잘 보이고 달도 잘 보입니다.

 

 

그리고 너무 귀여운 냥이들이 친화력 좋게 다가와서 애교를 피운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떻게 알고 가장 먼저 와서 인사해줍니다.

 

 

여기가 좋은 점이 시설들이 깨끗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라 자칫 관리를 못하면 더러워질 수 있는데 사장님께서 너무 부지런하게 청소를 해주셔서 항상 깔끔한 상태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해서 다시 오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

 

 

급하게 못챙겨온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이 한 켠에 마련되어 있고 개수대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깨끗한 캠핑장이라고 알려져서 그런지 사장님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시지만 캠핑을 하시는 모든분들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깨끗한 캠핑장이 좋듯이 다른 분들도 깨끗한 캠핑장이 좋을테니까요, 서로 배려하면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정식으로 한 첫 캠핑이라 엄청 어설펐었는데 사장님께서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저희는 콘센트도 안갖고 가서 사장님께 빌렸다는 사실 .. ㅎㅎ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빌려주신 콘센트 아니었으면 전기장판도 못 틀고 잘뻔했어요.

 

 

주변에 구경할 거리라곤 산 밖에 없지만 이 맛에 캠핑 오는 것 아니겠나요? 앞에 드넓게 펼쳐진 산을 보면서 멍때리면 그것이 바로 캠핑.

 

 

강아지랑 같이 캠핑장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위에 산책길이 있어서 강아지와 같이 산책했어요.

 

 

여기까지가 첫번째 캠핑 했을 때 찍은 사진이고, 첫 캠핑을 했을 때 깨끗한 시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시간이 나서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번 캠핑도 역시나 강아지와 함께 했습니다. 반려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이라서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쌀쌀한 4워달이었는데 이때는 또 더운 날이어서 강아지가 땡볕에 살짝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얼른 텐트를 쳤습니다. 이번에는 4번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4,5번 사이트는 가족끼리 이용하기 좋은 사이트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선택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답니다. 4번은 차를 옆에다가 주차할 수가 없어서 좀 불편했어요. 옆에 사이트가 없었다면 차를 끌고 와도 됐을 텐데 옆에 텐트가 이미 쳐져 있어서 차를 끌고 올 수가 없었던 상황. 그래도 다행히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더위에 힘들어하는 강아지를 위해 열심히 텐트를 쳤습니다. 여름에 캠핑하는게 힘들다는 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날 좋은 봄 가을에 열심히 캠핑 하는 걸로 ㅎㅎ

 

 

더운날이 되니까 뒷편에는 아이들 놀 수 있게 수영장도 만들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놀고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고. 캠핑은 남녀노소에서 모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댕댕이도 포함.

 

더운 날이나 여름에는 무조건 선풍기 필수입니다. 선풍기 없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어요. 댕댕이도 선풍기 앞에서 잘 쉬었습니다. 더운날에 호되게 당해서 다음에는 더운날은 무조건 캠핑은 아니다 .. 싶었답니다 ㅎㅎㅎ 물론 장비가 있으면 봄,여름,가을,겨울 상관없겠지만 .. 저희처럼 초보들은 장비가 없으니 힘들더라구요.

 

 

더운 날 캠핑을 마치고 막국수집에 들러 시원한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언젠가 제천으로 캠핑 갈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다시 에프앤에프 캠핑장으로 가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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